저도 이 친구 생일이라서 똑같이 속옷으로
보답하니까 '아 설마했는데 ㅋㅋㅋ 미친 니가
내 사이즈를 어찌알아 ㅋㅋㅋ' 이러네요
밥먹고 카페가서 이 친구가 자기 사는얘기,
커리어얘기하다가 가족얘기도 하길래 응응응~
하고 들어주고 저보고
얼마전 여자쪽 대시를 거절한 썰을 풀어달라길래
대충 풀어주니까 디테일한 부분까지 캐묻더라구요
그리고선 얘는 헤어샵 손님 받으러 가고 저는 볼일보러
가는데 선물보더니 당황해하네요
아놔 이젠 챙겨주지 말아야겠네요
본인이 먼저 줘서 저도 똑같이 쌤쌤으로 준건데...
속옷까지 선물할 정도면 아직 안보고 안 만져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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