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십 여년 전
교사들이 학생들을 무차별 폭행하고 뒷돈을 뜯어내던 시절
체벌금지법을 시작으로 학생인권조례가 생겨났습니다
작년 서이초 사건
교사들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하더니
결국 서울시에서 먼저 폐지 수순을 밟았습니다
총선 때는 교사출신 정치인이 두 명 나왔습니다
최근 서이초 1주년
교사들이 교권 회복을 주장하며
서이초 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공무원인 교사가 정치활동을 할 수 있게 법을 바꾸라고도 했습니다
오늘!
교원단체에서는 총력을 다해
학생인권법을 저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수 만명 회원을 앞세운 교원단체 상대로
학생인권법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얼마전
학생이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뺨을 맞고 목이 졸렸습니다
교사는 정당한 생활지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학생인권법 찬성!!!
훗날 아이들이 이 댓글을 보며 감사할 것입니다
그러면 본인 기준에 예전에 교사들이 학생들 무차별 폭행한 건 그럼 체벌인가요?
아님 폭행인가요?
정작 교사들이 서이초 때 언론 기사에서 학부모 학생들을 공개적으로 대대적으로 매도하더만요
내로남불도 아니고...댓글들도 장난아니던데
촉법나이트 주도로 아이 신상까지 다 까발리고 말이죠
희안한 건 교사관련 기사에 수 천개 달리던 댓글들이
서이초 학부모가 악플러 교사26명 고소하고 나서는 거의 사라졌다는 또다른 사실!
학생 인권을 위한 학생인권법을 저지하겠다고 하는 걸까요?
그것도 총력을 다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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