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산행을 끝내고 땀에 쩔은 몸을 샤워하고 나니 개운함과 시원했다
글타고 집으로 가고자 운전대를 잡으면 졸음운전은 당연히 따르니 어디든지 하루 슀다가 간다
그곳에서 책을 읽거나 멍 때리거나 낮잠도 잔다
인터넷으로 검색한 차박지로 갔고 차를 강가 바짝 붙여 주차후 차박 세팅을 마쳤다
드렁크문을 올린후 타프도 치고 장의자를 꺼내 강을 바라보면서 그냥 멍 하니 앉아 있었다
솔솔 불어주는 강바람이 감미로워 절로 눈이 스르르 감겼다
아직 젊은데 취직하지 않느냐는 소리를 가끔 듣는데 그 젊음이 아쉬워 이런다고 하면
뭔 개풀 뜯어 먹는 소리냐는 표정이 된다 ㅋ~~. 시간은 어느덧 해질 무렵이 됐고 먹리가
담긴 박스에서 이것저것 고르다 비빔면을 2개 꺼내 하나는 반으로 잘랐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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