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이 ‘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이미지 전반에 타격을 입은 제주산 돼지고기의 상품성을 공개 검증 받겠다며 시식회를 열고 명예 회복에 나섰습니다.
제주양돈농협과 제주자치도는 오늘(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 구좌읍 동쪽송당 동화마을에서 ‘돼지고기 맛과 우수성 홍보를 위한 시식회’를 진행했습니다.
하루 평균 4,000~5,000명의 관광객, 제주도민 등이 찾는 관광지 동쪽송당 동화마을에서 오늘 행사 동안 무제한 돼지고기 바비큐를 제공해 평가를 받겠단 겁니다.
방문객들은 비계가 있는 돼지고기와 비계가 없는 돼지고기를 모두 맛보고, 무엇이 더 맛있었는지 스티커를 붙여 평가하고, 개선할 점 등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인해서 실제 돼지고기 전체가 (비계가 너무 많은) 그런 쪽으로 나오지 않는데, 이를 바로잡고 비계가 없는 고기, 비계가 있는 고기 모두를 제공해서 평가를 받는 식으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시식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께 행사에 참석한 강원명 제주자치도 친환경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시식회를 통해서 실제로 소비자들이 어떤 돼지고기를 좋아하는지 보고, 비슷한 행사를 더 열어서 소비자 수요에 맞는 우수한 돼지고기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40614114322995
저 위 사진보다 비계가 훨씬 많았는데...
어디서 약을 파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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