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친한 형님 분께서
2008년식 모닝 경차를 연말에 혹은 올해 하반기에 거의 그대로 주실거 같습니다.
명의변경만 하라고 하네요
탄거리는 15만이고 딱히 잔고장 없이 잘 굴러갑니다.
근데 저는 직장도 가깝고(걸어서 10분)
혼자 수도권에 살아서 대부분의 근거리 이동, 쇼핑, 지인약속 이런거 다 대중교통으로 가능합니다.
가끔 약간 출장 다닐때랑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조금 불편할때가 있는데 그때는 택시타구요.
그래서 사실 지금 자가용이 없어도 크게 불편한게 없습니다. 데이트도 안합니다 ^^;
근데 친구한테 이 사안에 대해서 조언을 구해보니
차가 있어서 자가용으로 이용 or 대중교통을 이용 하는것과
차가 없어서 무조건 대중교통만 선택하는건 다르다고 하네요
그리고 운전을 할수 있고 차가 있는데도 안하는것과
운전을 못하고 차가 없어서 못하는것도 다르다고 하고
유지비도 차를 무상으로 받는다고 하면
세금이랑 유지비 기껏해야 한달에 20~30만원 정도 밖에 안든다고 하는데
제가 차가 있다면 주말에 그냥 근거리(차타고 30분 ~1시간 거리) 교외 카페나 가끔 갈거 같거든ㅇ용
사람 없는 카페 가서 멍때리는게 취미라서 ㅎㅎ
근데 그거 하자고 1년에 200~300만원 비용들꺼 생각하니 좀 아깝다는 생각도 하고
근데 운전을 하고 차가 있으면 또 나름 운전 하는 삶의 재미도 있다고 하니....약간 갈등이 되네요
사실 운전면허 딴지 20년 넘는데... 여태까지 차운전 안해서 걍 장롱면허 이기도 합니다. ㅎ
어찌할까요?
매연등급 실내상태.
내가 나가는돈.
자동차세+유지비+보험료
직접비용으로 유류비, 보험료, 통행료, 주차비, 수리비(예방점검포함)만 해도 월 20~30은 훌쩍 넘을거지만,
중요한 것은 차가 있으면 안 갈 길도 가게되고, 안 갈 곳도 가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주변 이동에 동원되기도 하고요.
자차 없는 생활에 익숙하시고,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특별한 이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차량소유는 별로인것 같습니다.
차이가 많이나서 모르겠지만
그외 들어가는 돈은 생각보다 많이 안들어가서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