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순진하고픈 순진한소년 입니다.
요즘 인기좋은 버터 삼겹살관련 정육점 업주분들이
글을 올려주시고 있으시지만 안올리셨던 부분을
함 올려보고자 글을 끄적여 보니다.
정육점에서 납품받는 삼겹살 원판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윗 부분이 갈비가 끝나고 삼겹이 시작되는 부분
그리고 아래 허연 부분이 보이는 쪽 맨 아래
5센치를 미추리라고 합니다.(개인적으로요)
저는 미추리를 삼겹살 구이용에 쓰지 않습니다.
다른 정육점보다 돈 더 받고 좋은부분만 주자는 생각이라
미추리는 절대 삼겹 구이용에 쓰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1차로 진공지를 까고
시원하게 오돌뼈 크게 제거를 합니다.
보통 정육점에서 저렇게 오돌뼈 제거하면
엄청 욕먹습니다. 손해난다고 니장사 할때 저딴행동 하라고
그래서 저는 합니다. 싹 시원하게 까버립니다.
그리고 뒤집어 줍니다.
1차 기름까고 유선까지 깝니다.
손님이 고기 사가시고 기름때문에 기분
나빠 하실까봐 그 두려움에 우선 1차로 기름깝니다.
삼겹살 구이용을 썹니다.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절대 미추리는 구이용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에 저는 덩이리로 빼두고 나머지만
구이용 삼겹살을 썹니다.
그럼 미추리를 썰고 남 어떤 식이 되는냐?
요런 모양이 나오면 미추리 입니다.
어린시절 나이트에서 부킹이 성사되고
2차로 삼겹살집을 가니
사장님이 저런 삼겹살만 주시기에 이건
어떤 삼겹살이냐 물어보니
항정상겹살이라고 한마리에 1키로도 안나오는
아주 귀한 부위라고 합니다.
자리가 좋아보여 특별하게 준비하셨다 하셔서
신나게 먹은 기억이........ 갑가지 떠오릅니다.
백악관 옆 50미터 떨어진 늦은시간까지
고생하시는 삼겹살집 사장님 잘지내시죠?
저 미추리 부분은 후지(뒷다리) 연결부위 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삼겹이라는 명칭을 쓴다는것이
아니라 생각이 되어 삼겹살 찌개용으로
저렴하지 않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겸살을 썰고나서 하나하나 검수하다가.....
사진은 미삼겹(오겹살)입니다....
예시로 봐주시면 됩니다.
일반 정육점에서는 윗쪽에 살이 있기에
아래부분 기름만 도려내고 다이어트가 끝난
삼겸살 끝 부분을 구이용으로 넣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성격이 그렇지 못해서......
단칼에 제거를.....
대신 저 윗부분 살은 찌개용으로 나머지만 구이용으로
판매를 합니다.
저렇게 자른다는 것이 정육점 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어려운 부분입니다.
상품성도 떨어지고 가격방어도 어려운 부분이기에
고민이 많은 작업입니다.
하지만 저는 차라리 삼겹살 찌개용으로 받을거 받고
좋은거 더 받고 맛좋은 삼겹살만 판매하자는 마음으로
작업을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비싼 정육점으로 소문이 나서
어렵기는 합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입장을 바꾸어 소비자가 된다면 저도 싫습니다.
그렇다면 고기를 사러 오시는 고객분들은
더 싫은거라 생각하기에 그냥 갑니다.
비싼만큼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지역의 특색 지역따라 다른 식도락이 아닌
장사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즐기는 오겹살(미삼겹)
보통은 이런식으로 손질을 했지만 껍데기 부분이 어둡죠?
그 이유은 껍데기 손질을 안해서 어두운겁니다.
저 어두운것은 지저분한 것들이 묻어 어두운거에요
목욕탕에서 타월로 때를 벗기듯
면도기로 깔끌하게 손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손질을 하고나면
이런식으로 깔끔한 모습이 됩니다.
어디 가시던 오겹살을 구매하실 생각이라면
꼭 껍데기 부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런식으로 손질을 하고 면도질을 하는것은
고객님께 전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입니다.
저 기본적인 행동도 안하는 곳은 걸러야 합니다.
칼로 쓱쓱 대충 털 제거한다고 하는곳은
꼭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음에 오겠다고 말하고
다시는 가지 않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정육관련 회원님들중
분명 머라고 하실 회원님들이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정육점에 일부러 찾아와 고기를 구매하시는
회원님들을 위한 기본적인 행동은 항상 해야한다
생각을 하기에 전 글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많은 회원님들도 아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고기관련 글을 올릴겁니다.
욕을 먹더라고 정당하게 맛나는 고기를 드시라는
의미에서 올립니다.
그리고 저는 그 정당한 고기를 제공하고
그에 합당한 금액을 받을겁니다.
할인과 2+1같은 미끼상품으로 고객을 현옥하고
손질 대충하고 마진보는 행동 안하고
모든 분들이 다 아실 수 있게
고기관련 내용들 정직하게 올려보려고 합니다.
항상 글들이 홍보성이라 안올리다
요즘 인기좋은 제주돼지 글을 보면서
맘 먹었습니다.
내용없는 글이지만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목살로 찾아 뵙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추가 글
아침에 글을보니 글들도 많으시고 이야기도 많으셔서요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오타가 많은건 이해바랍니다.)
저는 미추리는 개인적으로 삼겹살이라 생각하지 않기에
빼는거 뿐이구여 미추리 부분도 구우면 맛 좋습니다.
그래서 미추리쪽만 모아서 대패 삼겹살로 파시는
사장님들이 많으십니다.
그리고 백악관은 인천 주안과 석바위 사이에 있는 곳입니다.
아마 아직도 줄스고 들어가는 좋은 곳일거에요
보여주기식 아니냐?
아니여 성격이 그래서 항상 저런식으로 판매하구여
그럼 얼마에 파는가?
한근에 18000원 대 팔고 있습니다.
고기사면 직접담근 피클,직접만든 쌈장, 상추 소스 기본으로
드리구여
받는 만큼은 무조건 챙겨드린다 입니다.
일반정육점은 한판을 썰어서 믹스해서 진열하지요
그래서 위에는 가장 좋아보이는 친구들
아래는 기름이 있는 친구들을 두고 있습니다.
기름을 제거 하는건 각 매장마다 차이가 있기에
기름이 많으면 그 매장 스타일이니 마음에 안드신다면
다른 매장으로 바꾸어 가시면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종교, 커피숍 만큼 많은곳이 정육점 이에요...
관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6일까지 휴무 즐겁게 보내시구여
싸고 좋은건 없다고 생각하는 1인이며, 믿을수 있을듯합니다!!
감사합니다^^
3,000원이면 싼거아닌가요 ? 요즘 마트에는 4천원 넘어요 밑에 미추리깔고요
돈으루조금 더 주고라도 맛있는 삼셥살을 먹고 싶은 마음이죠
차타고 20분정도가서 사오는 삼겹살이 진짜 맛있고 만족스럽습니다
100g에 3200원씩이라 비싸긴하지만 그만큼 맛있고 속이지읺아 자주 가는곳입니다
단골 손님들도 많구요
마음 변치 마시고 장사 대박나서 돈 많이 버세요~
기부도 많이 하시는군요^
100그램 3천원 이란건데
이분은 그냥 받을 거 다 받고 파시는거임
제가 공판장(도축 후 1차 가공업체)
에서 직접 사다먹는데
저 판대기 하나가 보통 4키로쯤 하는데
100g에 1600원 내외 정도 함
감들 오시죠?
그게 그 단가에 나오는게 어떻게 규격돈이 나오냐고요..ㅋㅋ 규격돈이 뭔지도 모르면서 빽빽거리면 뭐가 나오나?
도매가 키로에 1만원에도 낙가마 가능한게
정육유통임
3판 보내주고 1키로에 1.5 1.6
세일할땐 1.3 도 받는데
물론 딱 4키로 아닙니다
4.x도 있고 5.x도 있고
천차만별이죠
그럼 농협에서 파는 pb상품이
규격돈이 아니란겁니까?
농협에서 파는건 뭔데요그럼?
정직한만큼 받으실 거 다 받으시고
파시는거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저는 뺄거 다 빼고 줄거 다 드리고 측정한거에요
도매로 간다하고 이거저것 주는거 없고 빼드리는거 없고
원판으로 나간다면 저도 저 금액에는 판매 안하죠
삼겹을 거의 한우국거리값 받고 팔고있는거임
한우 국거리가 1등급 100그램에 3000원~3500 전후에 파는집이 많으니깐요
육가공에서 사신다기에 말씀드린거에요 육가공에서 1차나갈때 2등분으로 분류해서 팔던곳이 한곳 있었지만 지금은 안하지요
위에 댓글쓰신분이 1차에서 사신다기에 쓴거구요
제가 파는 삼겹살 비쌉니다
고기를 양심적으로 드리지 가격까지 양심적이지는 못해요
선택은 고객의 목이죠
백악관 옆 고깃집사장님 ㅋㅋ
인천토박이입니다.
한번 찾아갈께요.상호좀...고기써시느라 손 많이 아프실텐데 늘 건승하시고 건강하세요
미추리 갈아서 동그랑땡으로 밑반찬나갔구요 ^^
장사하는입장에선 미추리랑 기름부분 띄고팔기 정말 어렵죠.. 거의 삼겹한판의 1/4이상을 못파는거라서요..
그래도 띄고팔면 삼겹좋다고 소문 납니다
사장님 흥하시기 바랍니다.
나라 되겠어요,
멋진 마인드로 장사하시는 모습 응원합니다ㅎ
이렇게 자세히 오픈하시는 사장님
멋지네요^^
대박나셔서 2호, 3호 오픈하시길 응원합니다.
(자영업 허가제 도입이..)
사장이 편하면 손님이 불편하다는
진리를 아시는 분 이시네요..
개인적으로 삼겹살 좋아하는데
가까운 정육점은 없고
대형마트는 불매하는 브랜드들이라서
창고형 마트에서 3키로/4.8만원에
사 먹습니다..
예전에 제주도에서 흑돼지 사먹었는데 고기 굽는데절단면으로 흑돼지털과 모공이 절묘하게 보여서 입맛이 뚝 떨어지더란.. 흑돼지는 원래 그런거겠죠? ;;
우리동네 저렇게 깨끗하게 띠는거 많이 안떼고 100그램 2300원에 삼겹살 파는것도 괜찮아요. 너무 이상하게 볼건 아닌듯..
고기사러 가고 싶은데 주소좀 알려주시겠읍니까
비싸던 싸던 가격에 맞는 고기가 먹고싶네요
주소부탁드립니다
곤란하시면 동이랑 상호만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야채,소스 서비스준다지만 그값이 고기에다들어가있는 삼겹살가격임
감사합니다
미추리 미추리 노래를불러도 그냥주더군요.
질기고 맛대가리없는 부분을....
아산은 아니시죠?
말이 쉽지 눈 앞에 돈이 계속 쌓이는데 저리 할분 별로 없을거 같고,소비자 입장에서 100그램에 2천원 얘기하시는데 저 비계 다 떼고 그 가격 보기 어려운데여.
그러다가 제주가시면 100그램에 8천원에서 만천원짜리 어찌 드시는지도 궁금하네여.
하다못해 이번 사태로 다른 양심 사장님이라고 올린 글 봐도 리뷰에 비계가 보이는데 이번 사태로 다시한번 생각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패스하셔야해요
저정도 지방손질이면 근에 18000원 받아도되요
미삼은 갈빗대쪽에서 미추리쪽으로 면도질해야 깔끔하게 잘되구요
선별육도 한번알아보세요
미추리쪽 잘라서 들어오는데 단가는 좀더 나가도 떡지방이 적어서 글쓴이님 같은분들은 수율 더 잘나올거에요
양손잘라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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