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원을 들여만든 교복이 불편해서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입어야하는 아이들이 힘이 듭니다
그나마 인권위원회 권고를 수용해서 교복대신 체육복을 입을 수 있게 하는 학교는 3년 통틀어 기껏 맞춰놓은 교복을 입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애초에 교복은 값비싼 사복으로 학생들간 위화감이 조성되는 것을 막으려고 다시 입히기 시작한 것인데 이래저래 왠종일 불편한 교복을 입고 좁은 책상에 앉아 수업을 장시간 들어야하는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한참 부족해보입니다
짧디 짧게 치마를 수선해서 입어도 학교에서 제재를 안하니 혼자서만 긴치마를 입고 다닐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치마길이를 줄이는 아이들도 없지 않을 꺼구요 그러고 학원끝나고 밤 시간대에 다니면 성범죄에 노출도 될 터이구요
그리고 학교별로 교복선정위원회가 있어서 위원회 중심으로 디자인부터 업체 선정까지 자율적으로 하게 되어 있지만 어찌된 노릇인지 선정된 교복은 불편한 정장스타일인 경우가 많더군요
그러다보면 교복 가격도 자연히 올라갈 수 밖에 없고 아이들 불편함은 가중됩니다
성장기인 아이들인지라 작아져서 교복을 다시 맞출 때 학부모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교육부 함께학교라는 플랫폼에 편하고 실용적인 교복 지침을 일괄적으로 마련하면 좋겠다는 의견 남겼습니다 관계자들이 교복을 입고 직접 체험을 해보면도 싶습니다
또 교복 예산이 지원되는 지역은 터무니없이 교복 가격이 인상되었고
체육복 예산이 지원되고는 1년만에 가격이 두 배로 뛴 지역도 있습니다
인권위원회 권고를 수용해서 교복대신 체육복을 입을 수 있게 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체육수업이 있는 날만 교복대신 체육복을 입게 하거나 무조건 교복 착용을 의무화하고 체육시간에 체육복으로 갈아입게 하는 등 착용방법도 학교별로 너무 다른 것도 문제같습니다
교복도 그렇고 체육복 이대로 괜챦을까요?
나날이 불경기도 심화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교복 수선 관련해서 학교에서 관련 교칙대로 단속하지 않는다면 교복을 입는 의미도 퇴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빈부격차 위화감 조성은 이미 아웃터나 신발 가방으로 튀고 있기도 하구요
바쁘실텐데 댓글까지...감사한 마음입니다
같은 옷을 입혀놓아야 관리하는데 돈이 적게들고 편하니까요.
애들이 불편한건 알아서 감수 하라는 거죠.
실용적인 디자인도 있는데 굳이 정장을 고집하는 건 교복 단가 때문은 아닐까 하구요
아이돌 모델도 못쓰게 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사복 입으라고하면 말씀하신것처럼 잘사는 애, 못사는 애 구분 팍 집니다.
거기다가 누가 50만원짜리 패딩 입으면 사달라고 조르고...
전 지금 교복 입하는게 부모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교복으로 인해 일탈행위 하는게 어느 정도 자제되기도 하고요.
이걸 딴지건다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교복을 대신해서 입는 체육복 가격도 터무니없이 오르는 기현상에 대해서도 공론화하고 싶었습니다
어차피 교복위에 아웃터나 신발 가방에서 빈부격차는 이미 계속 나고 있기도 하니깐요
그러고 학원끝나고 밤 시간대에 다니면 성범죄에 노출도 될 터이구요
-> 교복때문에 성범죄에 노출 된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줄이기 때문에 따라 줄여야한다는 것도...다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노출하려고 줄여입는 아이들이 사복을 입으면 더 노출 심한 옷을 입지 않을까요?
그런데 요즘은 학칙이 없나요?
요즘 학교내 성폭력 사건도 많아진다는데 성욕이 불타오를 남학생들도 그렇고 말이죠
사복을 입히자는 의견은 아니었습니다
당초 교복의 의도에 맞게 가되 실용성도 갖추자는 거죠
그러면 자연 비용절감도 될 터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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