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 진입로에 소고기 국밥집이 있어요.
업무차 두세달에 한 번 정도 가서 점심 먹어요.
회사 임원들은 서넛이서 모여서 먹고, 저는 따로 혼자서 먹구요.
국밥은 보통 1만원, 1만 2천원 정도.
임원들 서넛이서 먹는 자리나, 다른 손님들이 2명이서 먹는 곳에서는 쟁반에서 반찬ㆍ밥ㆍ국밥을 모두 꺼내서, 탁자에 놓아요.
긍데, 저 혼자 먹을땐, 늘 쟁반째 그냥 주네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매번 그러네요.
홀 써빙은 베트남 남자가 늘 하는데, 나이는 20대로 보여요. (항상 갈 때마다, 이 베트남 남자만 있어요. 이 남자가 홀 써빙과 계산을 다 맡아서 해요 한국말도 잘하는 편.)
여기가 시장 장터 국밥집도 아니고, 저렇게 성의 없어서, 제가 쟁반에서 탁자로 반찬ㆍ밥ㆍ국밥 모두 옮겨놓고 먹습니다.
회사 임원들이랑 같이 가서, 큰소리 내기도 그렇고해서요
메뉴는, 소고기국밥ㆍ내장탕 ... 이런 건데, 관광지라서 그런가 반찬이나 국밥은 맛이 없어서, 밥은 다 안먹고 옵니다.
제가 식당 선택했더라면, 저 식당은 맛이 없어서 안 갈 정도임. (댓글들에, 제가 그 식당 안가면 돼지, 왜 자꾸 가냐는 글이 많아서, 추가합니다. ㅡ 식당 선택은 제가 한 게 아닙니다. ㅡ ㅡ. 회사 임원이 미리 잡아놓은 곳입니다.)
《제가 다른 식당서 혼자 밥 먹더라도, 저렇게 쟁반채로 주는 집은 없어요. 지난 1~2년의 기억을 더듬어봐도 저 식당 말곤 없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제가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까탈스러운가요?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냥 드셔도 크게 불편함 없지 않나유 ㅎㅎㅎ
차별 하면 기분 나쁘죠
주인이 시켰겠죠. 베트남 종업원이 자의대로 하는 건 이닌듯 하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b
그정도는 이해해 주세요.
생선가시도 쟁반에 버리고요.
가끔 제가 가는 순대국집이 이래 나오는데요
다먹음 가져다 드리기도 해요 ㅋㅋ
아님 쟁반에서 내려서 드시던가...
차라리 시내쪽으로 나오다 보면
중간에 면 정도 크기의 동네가 나오는데요.
거기 정육식당이 갈만해요.
아마 다른 사람도 혼자 식사하러 왔을 때 똑같이 놔주고 있을 듯하고, 그렇다면 그 식당은 그냥 그렇게 하는가 보다 해야죠. 2명만 되도 쟁반째 놓기 어려워 따로 깔아주는 것일테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이 곳은 그냥 이런 곳인가보다 하고 마세요.
저는 타 지역 출장이 많은
직장인 입니다
1인분은 안 된다는 식당이
꽤 많습니다
그럴때는 귀찮아서 편의점
도시락 사서 차에서 먹거나
숙소에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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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다른데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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