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분이나 정독하실 지 모르겠지만 애견인?? 반려견 양육인들은 저를 욕할 수 있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저는 작은 개나 큰 개나 다 싫어합니다.. 아이들은 정말 예쁘고 귀여운데, 동물들은 종류를 불문하고 싫습니다.. 그래서 엘베에서나 길가에서 개를 만나면 사이즈를 불문하고 움찔하거나 피하게 됩니다.
개를 싫어해서인지 솔직히 강아지를 잃은 글쓴이의 심경을 다ㅜ이해하지는 못합니다.
어린 시절 눈 앞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차에 치어 죽는 걸 봤고 두 손으로 안고 집에 와서 뒷밭에 묻어 준 적도 있습니다. 동네 아저씨들이 나무에 개 매달아놓고 잡을 때도 무서워서 방안에서 숨어 있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그 개는 마당에서 키우던, 내 말 잘 듣던 누렁이였습니다.
지금도 시골집에는 개 한 마리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개가 나중에 우리 먹여 살릴 것도, 세금 낼 것도, 노인 수발 들어줄 것도 아닌데.. 그 주인이 원하느누대접은 사람처럼 똑같이 받기를 바라는가입니다.
길거리에서도 이제 개에게 내 진로를 양보해야하고 엘베도 양보해야하고, 소음도 참아줘야 하고.. 나를 핥으려는것도 인상 쓰지.말아줘야 하고...
글쓴이가 동물병원에 빨리 데려달라고 눈물로 무릎꿇고 빌었다(?) 사정했다 했는데 경찰차가 동물병원에 응급용으로 쓸 수 있다는 건, 그리고 조사 때문에 미적거린 것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 다소 의외입니다.. 두 명의 사람도 물린 것에 대하여서는 빠른 후송과 처치가 우선이기도 한 건 당연합니다만.....
주인의 심정을 비난하는 건 아니고.. 눈물로 무릎까지 꿇어야 하나..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는 걸 써 본 것입니다.
예전엔 개가 오면 싫은 티 내면 주인이 다소 미안해했는데, 요즘은 싫은 티도 못냅니다. 내 애기 왜 싫어하냐는 눈빛을 보냅니다. 저 개가 내 노후를 위해 세금을 내는 것도 아닌데 난 사회 기반 시설을 왜 저 녀석들하고 나눠 써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반대 논리도 엄청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넌 00하는데 돈 내고 있냐?? 어쩌냐?? 등등...
전에 개가 남자아이를 덮쳐서 물어뜯고 기절, 그냥지나가는 아줌마동영상 뉴스에도 나오고,
제주위 커플은 강아지가 자기변본거 핥았다고해도 뽀뽀하더군요,,,반려동물이 유일한가족으로 지내는노인분들이 많지요,동전의 양면성이라고 봅니다,
피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껍니다,
저희같은사람들은 강아지가 단순히 그냥 동물..짐승이아닌 가족같은존재입니다..아프면 맘아프고 차라리 내가아픈게낫지싶고..잘먹고잘놀면 제기분도 너무좋아지구요..하지만 전 제눈에나이쁘지 모든사람들께 이뻐해달라 말하고싶지않습니다.
전 산책할때 사람들에게 가지않게 훈련하였고 여러사람이있을시 강아지를안고 지나갑니다.
최대한 한적한곳에 산책을가려노력합니다.
배변봉투는꼭챙기며 물론목줄도꼭하구요..
최대한 다른사람들에게피해주지않으려 노력하고있습니다..어찌보면 당연한거겠지요..제가바라는건 내가 남에게피해안주는대신 남들도 그냥 아무소리말고 지나쳐가길바랄뿐입니다..강아지를잃은슬픔등등공감해달라는것도아니고 그저 그냥 그렇구나..하고지나쳤으면좋겠습니다...이글을쓰면 저또한 비난받을수있겠지만...십몇년을키운강아지를 눈앞에서 잃은분의글에 물론 개인의생각이고 악의없이 쓰신글이지만 궂이 그글을읽고 쓰신다고 하셔야했는지궁금했어요...왜냐면...진짜 아프거든요
태클아니에요 오해는하지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분은 눈앞에서 가족같은강아지가 죽어가니 너무간절해서말씀드린걸꺼에요
세상이 아무리변해도 강아지들이 세금을내지않는이상 119나 경찰이 응급환자를대하듯 애견동물들을 대하지는않을것입니다^^
정말 개같은 세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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