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전 습관이 흡연 후 꽁초를 제 방의 꽁초통에 모아 흡연양 조절 했었는데
올해 들어 꽁초통 뚜껑을 열면 눈이 매울정도로 굉장히 자극적인 매운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더는 방안에 꽁초통을 두지 않습니다.
이때는 말보루 레드를 피는 터라 제 개인 흡연습관이나 건강 문제라 치부했습니다만
꽁초통 버리고나서 말보루 골드로 바꾼지 이제 1달 정도 되었는데
오늘 아침 말보루 골드 두갑을 Gs편의점에서 구매해 필려고 보니
잉? 물 얼룩이 지어져있는 겁니다?
일단 한번은 점원분에게 문의해 두갑 모두 교환 받아서 현장에서 까보니 교환한 제품도
물 얼룩이 있어 그냥 피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피어보니 일단 촉촉하긴한데 촉촉함 속에 뭐랄까.... 2달 개봉해 놔둔 담배를 필때의
씁한 맛이 굉장히 심하게 나더군요...
하...... 근심걱정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취미였습니다만
20년 동안 담배를 피는데 담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써봤습니다.
이것도 이제 끊으라는 계시인가 봅니다.
대충 한갑에서 물 얼룩이 요정도 나오는데 교환해도 이래서 평소 제가 몰랐던 건지
정말 특이 케이스인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다른 애연가 분들도 이런 케이스 있으신지?
저도 한 두개피는 가끔 이런적 있긴 했지만 이렇게 많이 나온적은 오늘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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