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형님들께서 기모아주신 덕분에 수술은 성공적으로했고, 오늘 11시30분 부터 12시까지 면회하고왔읍니다.
여러카페나 형님들께서 댓글로 조언해주신거 감사드리고.
지주막하출혈수술하신분들 여러 사례를 읽어봐서. 의식하고 마비 정도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저를 알아보고 쓰러질당시만 기억을 못하고,자기는 건강한데 왜 입원하고 수술한지는 부정하더라고요,
수술전기억(일상생활))은 일일히 다 기억하고.손.발도 다 움직이고.또릿또릿하더라고요.
보고싶었는데,왜 이제 오냐고.수술당일날 잠시 CT찍을떄 본거 기억하고 날짜까지 며칠만에 보는지 손으로 꼽으면서 말하더라고요.
걱정해주신 보배형님.아우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꾸벅).
이제 회복에만 전념하시면 될듯요~^^
전 글에서 여보 밥먹었어 와 보고싶었는데 왜 이제 왔냐는 말이 참.. 찡하네요
빠른 회복 기원드립니다
다..내 덕분입니다.ㅎㅎㅎ
재활도 잘하실거고...
저도 작년 이맘때 와이프가 해면상혈관종(뇌출혈)으로 응급실 입원하고 병원 몇군데 다니며 난리를 쳤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일상생활로 돌아와서 추적검사정도만 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쾌유를 빌겠습니다!
이제 회복하시면 점점 편안해질꺼에요.
맛있는거 드시고 회복에전념.
항상 용기 잃지 마시길 바랄게요
곧 건강하게 퇴원하시겠죠? ^^
힘내세요
등등 혈관 안굳게 하시고, 그리고 튼튼하게 하시고... 꾸준히 관리 하셔야 합니다.
저희 엄니도 제가 초딩때 뇌출혈로 수술하고.. 마비없고 멀쩡했는데.. 혈압이 높게 나왔었는데..
몇년만에 약 끊고 나니 혈압이 엄청 높고 머리 아프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별도로 혈압약은 안드셨는데.. 하루는 혈압엄청 오르고 머리 아프고 하다가 코피를 왕창 쏟으시고나서
혈압도 내리고 그 뒤부터는 약도 안드시고 잘지내셨어요.
그리고 거의 20년 만에 다시 뇌출혈(지주막하출혈)로 8년전에 떠나셨죠..
첫 수술하고 대략 22년 지나서 가셨어요..
수술이후엔 엄니 고집대로 사셨어요..
사람이 한번 죽다 살아나서 그런가... 사주공부도 하시고, 남들 사주도 봐주시고, 이름도 지어주고..
종교생활도 하시고.. 삶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셨던가 같아요..
원도 한도 없으신건지 떠나고 꿈에 한번도 안나오시긴 했어요..
원도 한도 없게 재미나게 사세요..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하고싶은거 다 하시면서 그렇게..
수술 후 건강해 져도.. 관리 잘하셔야 해요..
외가쪽이 뇌혈관이 약하긴 한데.. 두번이나 터지니...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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