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고등학교때 가입해 눈팅하다 10년이 지나 이제야 정리해보네요 ㅎㅎ
12년 스물셋, 첫번째 스파크 LT 수동 "스팍이"
첫차는, 12년9월 스물둘 전역을하고 주위 친구들을 보니
전역선물로 명품이나, 해외여행을 다니는걸 보고
차를 사달라 졸랐고, 외동이라 뭐든 해주고싶어하는 아버지는 어머니 몰래 계약을 해주셨죠
그게 시작이었습니다ㅎㅎ
용돈 모아서 이것저것 해보고, 이때 만나던 여자친구랑 작년에 결혼도 했네요..ㅎㅎㅎ
3년째 되던해에 여자친구 만나러가는길에 사거리에서 후방추돌로 전복되어 폐차를 했네요.
벨트를 메고있어 전복사고인데도 다친곳 하나없이 기어나와, 엠뷸타고 가까운 응급실에 이송되었고,
어머니는 울면서 달려오셨고, 응급실 간호사였던 여자친구와 부모님의 첫 만남이었습니다ㅎㅎㅎ
이후 뚜벅이로 쏘카 빌려타고다니며 졸업했네요 ㅎㅎ
17년 스물일곱, 두번째 HG300 "그랑이"
오래된 어머니 테라칸JX290 ? 으로 첫 직장을 다니다 , 돈도 좀 모았겠다.
급하게 데려오느라 호구당했습니다. 비싸게 줬구요, 그래서 더 아껴줬네요 ㅎㅎ
두어달 타면서 매주 광도내주고 강성바? 등 저에게 맞추어 갈때쯤 엄마 테라칸이 눈에 거슬립니다.
아들은 그랜저타는데 엄마는 십년넘은 테라칸...
그랜저 어머니 드리고,
테라칸을 가져옵니다. 허벌난것같은 하체와 시끄러움에 적응을 못해 금방 정리행...
추억이 많아 보내기 힘들줄 알았는데, 뭐 금방 잊혀지네요
18년 스물여덟 세번째 I30 (FD) "서른이"
1.6 vvt 브라운스페셜? 이었나, 무지 딱딱했고 재미있었고, 사진이 제일 많이 남아있는 차네요ㅎㅎ
저렴한 유지비로 뜯고 조립하고, 연습많이 했습니다 ㅎㅎ 지금도 길에서 볼때마다
다시 하나 갖고싶은생각이 듭니다. 보내며 많이 아쉬웠구요.
플러그, 코일도 갈아보구요,
야매 방음
누수잡는다고 다 뜯어보기도하고,
남자 CP672.... 타야 바로 바꿨습니다.
이차로 운전 재미에 빠지다보니, 더 빠른차, 막탈차! 를 찾는데..
18년 스물여덟, 네번째 BK 200P "제니"
촌에 타고갔더니 도향 동네 어르신이 문짝도 두개인데다가 뒤에붙은 제네시스..를 보시고는
"이야 제네시스..?! xx이 성공했네 제네시스도타고 8천만원정도 하나?"
부끄러웠다. 제네시스라 g80 가격으로 알고계셨나보다..
보험료만 180.. 뭐,
210마력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마력이지만, .6 124마력짜리 타다 젠쿱타니 신세계를 느꼈네요,
고롱고롱 배기음도있고, 잘달리고 재미까지 있고 신나게 타고 다니다보니 10개월간 기름만 600을 썼고,
통장 돈이 모이지않는걸 확인하고 정리했습니다. i30FD , BK는 아직 길에서보면 뒤돌아보게 된다는..
순정에 네비들어간 모델을 찾으니 실버뿐이었고, 제니 때문에 실버차량의 매력에 빠졌죠
관리쉽고, 흔하지않아서 더욱 이쁘고 ㅎㅎ
친한 형님, 집들이 선물로 내돈주곤 아깝고, 제일 많이 쓰는게 뭐가 있을까 하다, 키친타올 10만원ㅎㅎ
김여사님의 중침사고로받은 G70 디젤이라 그런가 너무 출렁거리구.. 이게 극찬받은 g70 이라고?
19년 스물아홉, 다섯번째 I30 GD "두부"
기름값도 아끼고, FD 에서 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데려왔는데, FD보다 옵션빼고는.. 뭐 그닥
이미 210마력에 적응해버린 몸이라.. 136마력 디젤은 재미도없고..
주유비 빼곤 모든 부분에서 실망을..ㅠㅠ 그래서 정붙이려 또 호작질 한가득
맵하고 타다 ECU 뻑나서 블루핸즈 입고행.. 수리비가 비싸 결국은 사설..
타는동안 정을 붙이지 못해 주행거리 많은 아빠의 업무용으로 드리고..
20년 서른.. 여섯번째 스파크 LT 수동 "물보"
결혼도 해야하고, 허튼데 돈쓰지말고 아끼자 나한테 아낄수 있는걸 찾아보니, 자동차.
결혼하면 와이프 차가 있으니, 내차로는 출퇴근으로 하자.
두부도 유지비는 저렴했지만 더 저렴한 차를 찾다가 결국은
14년식 3만키로 민트급 스파크 발견, 바로 탁송
첫차 "스팍이" 좋았던, 설램 가득했던 기억으로 데려왔는데.. 저렴했다. 한달 출퇴 기름값 5만원이면 충분했고,
하지만 경차 수동을 타기엔 옵션의 맛도봤고, 운전 재미의 맛도 봤다. 타는 내내 기변을 생각하게 만들었고,
그럴때마다 손을 대줬다. 모든걸 정비하고 타야도 갈고, 2000km도 못타고 보냄 ㅠㅠㅠㅠㅠㅠㅠㅠ
21년 서른하나, 일곱번째 제네시스 BH 330 프리미엄 스페셜 "탄탄이"
21년 3월에 결혼을 했다. 와이프 차가 있다보니 스파크로도 충분했다. 타는 내내 기변병에 시달렸고,
부모님, 장인장모님을 제대로 된 차로 모시고싶다, 앞으로 생길 애기 핑계 등으로 기변을 허락 받았다.
기변에 허락이라는 옵션이 생겼다..
실내등, 풋등 LED 교환 확실히 밝고 가성비 굿
중고 보증수리 벨브바디? 솔벨브? 교환
보증수리, 미세누유 무슨 작업을 했는지는 기억이안나네..
근두운!
12월, 울산이라 눈 걱정은 크게 없지만, 후륜이고 안전을위해 타이어 교체 미쉐린 CC2
교체전 앞전 차량에 사용하던 한국타이어 4s2 와 고민이 많았다. 짝당 5만원씩 더 비싸기도 했지만
오토뷰 기태형님에 후기를 보고 느껴보기로 결정. 오토뷰는 옳았다.
뭐 타야 자리잡고 할것도없이 좋았다. 민첩해졌고, 같은구간 20km 이상 높은 속도임에도 잘 돌아나갔다.
하나 흠이있다면 연비가 조금 떨어졌다. 접지가좋아져서 그런가보다 (앞전 마제)
또.. 235 50 18 정사이즈는 재고가없어 급한대로 235 45 18로 장착했는데..
편평비 5 차이인데.. 이렇게 휑해 보일수가..
기존 엠블럼의 노후로 eq900 용으로 교환 크기 차이가..ㄷㄷ
32년 인생에 제일 오래본 친구 E39 530I
같이 매물도 보러다니고, E39 잠깐 타봤지만 정말 매력있었고 너무예쁘고 실버가 정말 어우.. 잘받는다
나의 탄탄이와 와이프의 스포티지QL 1.7디젤 "순지"
막타도 15km의 연비를 보여주는 스포티지와.. 막타면 4km의 연비를 보여주는 제네..
엔카 보증도 남아있구 털어먹어야하는데,ㅎㅎ 탄탄아 순지야 고장없이 오래타자~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두 안전운전! 화이팅
안전운전 하십숑~
오토인데도 M300보다 경쾌하고 많은부분 좋아졌더라구요 ㅎㅎ 조심해서 타세용
안오는지 ㅠ
그만 보내주고 싶으나 고장이 안나요
고장없이 큰만족 느끼고 계서서 기변병 올 틈이없나봅니다 ㅎㅎ
이제 집사람 차 기변에 자꾸 욕심이생기네요.ㅎㅎ 항상 안운하세요~
안운하세요~
대차가 디젤이라 하체가 그랬나봐요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3 한번 재밋게 타보고 느껴보고싶네요 ㅎㅎ
내께 되어가는 느낌ㅎㅎ 차는 좋아도 저때 차들이 마감이 좋지 않더군요 fd bk 전부 미등, 선루프 누수있었습니다
뭘 모를땐 좋았는데.. 좋습니다차는
즐거운 카라이프 부럽네여^^
저는 카니발->코란도->E90
저도 E90 보내줄때가 됐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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