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약장수들 있는 곳에 계속 가시더니 녹용을 백 만원이나 주고 사오셨습니다.. 매일 매일 날마다 특정 물건을 싼 값에 판매하고 나서는 모여있는 사람들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다른 물건들을 비싸게 판매하는 형태였습니다..
그런 거 다 사기라고 계속해서 이야기했지만 결국 백 만원이나 주고 녹용을 사오셨네요. 아직 녹용은 오지 않았고 달인다고 들어간 상태라는데.. 지금 상황에서 환불이 불가능할까요? 어머니는 이미 들어갔기 때문에 환불 불가능이라는데.. 어떻게든 환불을 받고 싶은데요..
일단 그 곳에서는 어떻게든 환불을 안 해주려고 할 거 같긴 합니다. 법적으로 환불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매일 미끼 상품으로 음식, 이불, 각종 생활용품을 싸게 파는 대신 2시간 동안 다른 물건들 약장사짓 하는 걸 지켜보게 한답니다. 그러다보면 미끼 상품만 사려고 마음 먹었다가도 되도 안 한 이상한 물건들을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사게 된다더군요.. 문제는 여자만 출입 가능이고 남자는 들어오지도 못 하게 한다네요..
저희 어머니는 그나마 싸게 치른 거라고 위안을 삼아야 할지.. 속 아파 죽겠네요
늘 뭘 하던 카드로 하라고 그렇게 말씀드려도 워낙 옛날 사람이라 뭘 하던 현금을 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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