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횽아들 누나들 동생님들!
서울 160번 시내버스 운전하고 있는 강기사입니다~
작년에 ' 마포대교 무지개' 게시글과 엊그제 올렸던
'할머니 박카스' 여러분의 화력 덕분에 화이팅이 되어
큰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내일 6.6 현충일인데 최근에 신상의 변화가 생겨
글 한번 남겨봅니다. 아버님은 월남전 참전용사로써
전쟁중 다리에 총상을 입어 국가유공자가 되셨어요~
2001.06.06 지병으로 하늘나라 가셨는데 하필 그날도
현충일.. 우연의 일치인지 저의 큰딸도 3.1날 태어났고
오전 10:03분에 태어났어요.. ㅎㅎ 유공자녀 혜택
덕분에 대학교까지 전액 국가지원 받았고 그 외에도
큰 보상을 받았답니다~ 최근에 어머니도 하늘나라에
가시게 되어 하나밖에 없는 자식인 제가 국가유공자
선순위 가족이 되어 유족증을 발급받게 되었답니다..
어머니가 유족증을 가지고 다니실때는 그저 동사무소
가믄 서류발급 무료고 고궁 입장 무료고 그냥 프리패스
정도로 생각했는데 제가 받고 나니 이게 뭐라고 무척
자랑스럽네요~ 주변에 친구들 지인들 만나면 군대
얘기 많이하는데 아버님 살아계실때 전쟁얘기를 직접
듣고 컸기에 어디가서 군대얘기는 절대 안합니다ㅎ
예전에 6.6일 10시가 되면 싸이렌이 울리면서 묵념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요즘은 없어진건가요.. 아니면
제가 못들은건가요.. 아무쪼록 보배횽아들 누나들
동생님들 내일 하루 황금연휴라 바쁘시겠지만
단 1초만이라도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헌신하는
선배님들을 위해 묵념 한번씩 꼬옥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려봅니다..
저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막차 순번이라 영등포.
종로. 대학로 등 한잔드신 승객분들 편하게 귀가시켜
드리러 출근합니다 ㅎㅎ ^^
글쓴분이 자랑스럽읍니다,,
현충일엔 아침에 호국영령들을 기리며 묵념합시다
매형하고 막걸리 마시며 즐거웠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글쓴분이 자랑스럽읍니다,,
현충일엔 아침에 호국영령들을 기리며 묵념합시다
매형하고 막걸리 마시며 즐거웠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추천합니다!!!^^
저도 직계는 아니지만 큰아버지가 금화전투에서 이등중사로 전사하셨습니다
캅네다
해외에 있느라 마지막을 지켜드리 못한것이 지금도 한이 되네요…
한가지 궁금한게, 월남전 참전용사께선 그저 명칭만 국가 유공자로 변경되고 그 보상이나 혜택이 크게 바뀐것은 없는걸로 아는데 손녀에 해당되는 큰딸께서 그런 혜택을 받느셨다하니 좀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제게도 6살난 아들이 있습니다만 조금 아픈 아들이라 혹여 혜택받을수 있는게 있다면 큰 도움이 될것같기에 실례를 무릅쓰고 여쭙니다.
상이등급을 받지 않으신분들
명예 유공자 입니다
혜택은 생전 명예수당10만원초반
사후에 호국원 안장가능정도 일겁니다
아버님 께서 월남전 참전 하셨다니 고엽제 검색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대학교는 큰딸이 아니고 유공자 자녀분이 받으셨을테고 손녀까지는 혜택이 없어요
그리고 이 나라에 미래에 대해 엄청 마음 고생하십니다..
저런게 대통령이라고..
태극기 극혐하십니다..
그당시 참전 용사들 신체상의는 없더라도 정신질환은 대부분 다 있었다
옆에서 전우가 수백명이 죽고 괴뢰군 수백명 죽이고 했는데 올바른 정신으로 살았다고는 할수가 없지
가족들은 그 고통을 감내하고 살았는 사람들이 많을꺼다
유공자들중 최고의 해택을 받아야 하는데 최고 저질의 해택을 받고 있지
대모하다 유공자된 가족들이 최고의 해택을 받는나라
사지가 멀정한데도 대모했다고 유공자된 놈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 나라
빨치산 괴뢰군 자식들이 대모하고 유공자된 놈도 무지 많은나라
70세 다되셔서 늦게 신청하셨지요.
젊어서는 사지멀쩡한데 뭐라고 신청 하냐고,
이젠 연세드셨는지 젊어서 그냥 계시다가 왜 신청하셨지...
곧 80이신데,
나들이라도 나가시지, 이젠 집에서만 계시네요.
군대얘기는 그다지 말씀하신적이 없으시네요.
맹호부대 67년 전역하셨던거로 기억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히 사셨으면 하는 바램뿐,
작성자분도 행복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자주 웃겨드리는게 좋은것같습니다.
오늘 들깨 천평심어드렸더니 손안대고 웃으시더라는 ㅎㅎㅎ
굿밤..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한국전쟁 중 제주도 모슬포 제1훈련소로 입대하신 참전유공자의 막내아들입니다
아버님의 공헌과 희생 감사합니다
평안한 영면을 기원드립니다.
뵈면 인사라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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