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남성이고 오후에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던 중에 어떤 50, 60대 처럼 보이는 남성이 들어오더니
맥주와 안주 조금 사려는데 50만원짜리 수표로 결제가 가능하냐고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다시 나가셨습니다. 그러곤 15분 정도 후에 자기가 지금 당장 급한 일이 있어서 현금 5만원 정도가 필요한데 가지고 있는 지포라이터와 반지를 맡기고 만원을 더 얹어서 줄테니 빌려줄 수 있냐는 겁니다. 그래서 당연히 "제 권한이 아니다" "빌려드릴 수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계속 부탁하시길래 주고 못받으면 CCTV도 있으니 신고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지포라이터를 받고 돈을 드렸고 역시나 약속시간에 모습 조차 보이지 않더군요. 이런 경우 CCTV 영상을 확보해서 신고가 가능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 제 생각이 짧았던게 신분증이나 전화번호를 받는다던지, 차용증을 작성한다던지 그 당시엔 생각나지 않았고 뭔가 급박해보이는 말투와 나이도 있으신 분이 그럴까 라는 안일한 생각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 저도 한심하다는걸 너무나도 느끼는 중입니다. 비난과 욕설은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 말이 길어질까봐 자잘한 내용들은 제거하고 적은 점 감안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자세한건 댓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받으신 물건, 지포라이터 등
만지시지마세요.. 용의자 지문인식하러 과학수사대 감식반분들 오셔서 지문채취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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