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있던 일입니다
지난달 채용한 신입직원이 사무실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들어옵니다
사무실 중간에 업무용 컴퓨터가 3대가 있습니다
인쇄물 출력할게 있나?? 하고 저 하던거 하고있는데 계속 옵니다..
어어 하고있는데 성큼성큼 제 책상까지 오더니 제가 뭐하는지 궁금했나봅니다
컴퓨터 화면을 보더니 깔깔 웃고 나갑니다(참고로 쉬는시간에 겜을 했지요.ㅎㅎ)
순간 벙쪄서 아무말도 못하고 어버버 하다가 그렇게 그 순간은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갈수록 기분이 나빠지네요.
10년이 넘는동안 그렇게 당당하게 걸어와서 허락도 없이 모니터를 대놓고 본 직원이 없었거든요
볼일이있거나 물어볼게 있으면 항상 거리두고 물어봐서 순간 당황스럽더군요.
제 아들녀석과 몇살차이 안나는데 요즘 엠지세대 성향이 그런건지 그 직원이 개념이 없는건지 그냥 기분은 좋지 않은데
웬지 기분나쁘다고 이야기 하면 꼰대 되는것 같고.
윗사람 어려운건 좀 알려줘야 할것 같기도 하고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일이라 맘이 좀 복잡하네요.
뭐라하면 꼰대인거죠??
참고로 다 여직원입니다 ㅜ.ㅜ
"자네 컴퓨터 모니터를 마음대로 훅 들여다 보는건 매너가 아니지 않나~"
나도 꼰대인가ㅣ...
담에는 다가 오기전에 왜? 무슨일있어하고
미리 보호막치세요 ㅋㅋ
낼부텀 안나올수도 있구
냅둬유, 뿌린대로 거두는 거니께유
남의 핸드폰 들여다 보는 거랑 뭐가 달라요?
민감한 개인사라도 보게 되면 어쩔려구......
야구 동영상 이라도 보고있었으면 고소당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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