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자면
1. 그 어느 누구도 실제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무자들이 보고서를 올릴때 승산이 있다, 긍정적이다라는 식으로
써서 냈는데 러시아 지도부에서 그걸 믿고 전쟁을 시작했다
2. 러시아 지도부가 생각했던 전격전은 이미 실패했고, 전투에서 승리해도 유지를 위해서는 최소 50만명의 주둔군이 필요하기 때문에 점령이 불가능함
3. 총동원령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총동원령이 내려질 경우 러시아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붕괴할 것이며 설령 그 많은 인원을 우크라이나로 보내더라도
보급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4. 러시아 전사자 수는 러시아 군부도 정확한 수치를 모른다고 함. 전쟁 시작 이틀차 까지는 군부에서 전황을 컨트롤 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통신이 끊긴 부대가 많아서 현황이 파악이 안되는 중임. 천 단위인것은 확실하고 2천, 5천명일 수도 있지만 굳이 추정을 하자면
1만명에 더 가까운 숫자일 것이다
5. 침공 계획이 너무나 비밀리에 수립이 되어서 경제 부처에 전달이 안되었기 때문에 경제 제재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대비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
6. 여름이 되면 전세계적으로 식량 부족으로 인한 기아가 확산될 것. FSB는 6월을 데드라인으로 받았는데 그 이유는 전쟁이 6월까지 지속되면 러시아 경제가
제재를 버티지 못하고 붕괴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임. 러시아의 경우 90년대가 그리워질 정도의 경제 위기가 기다리고 있음
7. 푸틴은 서방 세계에 겁을 주기 위해서 전술핵을 사용할 의지가 있으며 모든 책임을 우크라이나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한 첩보 작전이 현재 진행중
8. 푸틴이 전술핵 이상의 핵무기를 사용하여 공멸로 갈거라고는 보지 않는데 그 이유는 그 지시가 내려오더라도 중간에서 스톱을 시키는 실무자가 있을 것이며, 실제
로 당장 투발이 가능할 정도로 핵무기가 관리 되어 왔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고, 코로나가 무서워서 최측근도 보지 않으려는 푸틴이 자신과 자기 가족을 희생시키는
결정을 하지 않을것 같기 때문임.
9. 현 상황은 지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협상이 이루어지던가 또는 공격의 강도가 심해지는 쪽으로
1~2주 내로 한쪽의 스탠스 변화가 있을것으로 전망됨
굵직 굵직한 내용들만 요약한거고 중간에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다.
예를 들어 지금 러시아에서 시위하다가 체포되면 최전방 형벌 부대로 보내는 법이 만들어진다는 루머가 파다했는데
이 글에 의하면 FSB에서 기를 쓰고 막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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