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한 해가 아쉬워 혼자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작년 겨울.. 생각 없이 채널을 돌리다가, 실화 탐사대를 시청하던 중
보배드림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그동안 보배 형님들의 선행과 응징을(?) 접하게 되고 홀린 듯 가입하게 되었지요~
그게 올해 2월입니다ㅎㅎ
눈팅하면서 글을 읽다 보니,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러면서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저를 참 많이 반성했습니다 :D
제가 제일 처음 했던 일은 헌혈이었어요.. 지정 헌혈 글을 읽고 근무 중 점심시간에 점심도 굶고
헌혈을 하러 갔고, 주삿바늘이 무서워서 보톡스도 못 맞는 주제에 벌벌 떨면서 팔을 내어줬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자주 찾아갔는데 혈압과 철분이 낮은 날에는 헌혈을 할 수 없었던 날도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머리카락을 기부했어요ㅎㅎ
못생겼으면 머릿발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고이고이 기르던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서 기부했습니다.
머리카락은 다시 기르고 있는 중입니다. 또 고이고이 길러서 아이들 가발 만드는데 보태려고요 :D
마음은 태평양인데..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살아가는 저에게는, 제가 가진 것들 중 나눌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회사 사장님을 꼬시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스에서 선한 영향력 가게를 알게 되었고.. 저희는 업종 자체가 함께하기 너무 먼 업종이었기에
생각만 하던 중.. 판매하고 있는 핫팩을 겨울 동안만이라도 나눠주자고 회식하면서 사장님께 말씀드렸고,
코로나의 직접 영향을 받는 업은 아니었지만, 2년 동안 거래처들의 연이은 부도로 빚을 억대로 늘린 사장님께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저의 걱정과는 다르게 흔쾌히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허락해 주셨지요!!
선한 영향력 홈페이지에 기재되고 나서.. 택배로 보내달라고 하시는 분들은 택배로 보내 드렸는데
아이들이 찾아오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다가.. 저희 동네 동사무소로 연락을 드렸고.. 저희 동 급식카드를
가진 42명의 아이들 모두에게 핫팩을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별생각 없이 시계 추처럼 하루하루를 살던 39살의 대한민국 국민이..
보배드림을 만나,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고 값지게 한 해를 살았다고 자랑하고
그런 저를 만들어주신 많은 보배 형님들께 잘했다고 칭찬받고 싶었습니다.
제가 보배 가입하고 나서 적었던 글 그대로.. 내뱉은 말 그대로..
앞으로도 어려울 때 도우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염원과 형님들께 온갖 축복을 담아 짤 투척하고 가겠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엔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맘도 이쁘고♡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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