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재택을 하도 오래하니 운동부족인가 잠이 안와서 써요

장점

당첨 조건이 쉽습니다

우리나라 중위소득이 234만원 정도라

중간수준으로 벌고 무주택자 이면 조건이 충족됩니다

(자산 기준은 3억)

거기다 신혼부부거나 아이가 있다면 더 쉽구요

제 경우 딱 저 중위소득 정도 버는데

단독세대주(미혼)인 제가 전용37 위주로 네번 도전해서 두번 당첨, 한번은 예비입주였습니다

나머지 한번은 서류제출을 안해서 취소

고양시가 경쟁율이 높은 편이라 이정도고 지방이면 쉽게 될거에요

지방은 결과보면 미달인곳이 제법 많아요

월세가 싸다는 점

고양시 신축 임대 아파트만 신청해서 살았는데 전용 37, 38 짜리가 10만 원 이하입니다

보증금이 필요하긴 하지만 신용이 개판이지 않는한 보증금 80%에서 100%까지 디딤돌 대출 가능하고 이율도 매우 낮습니다

디딤돌 아니어도 임대주택 보증금 대출은 정말 신용도 개판인게 아니면 됩니다

주차장 널널

단한번도 주차장이 만차가 된적이 없습니다

임대주택이 아무래도 저소득층이 주로 살기에 차량이 많지 않아서 늘 지상주차장은 텅텅 비어있고 실내주차장은 80%정도 차있더군요

친구가 놀러와도 주차문제 안생겨요

복지혜택

명절에는 소고기를 나눠주고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품귀때 입주민한테 2장씩 수시로 배포해 줬습니다

라면, 햇반 이런것도 명절에 나눠준다고 관리사무소 앞으로 오라는데 나가기 귀찮아서 가보진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약자 라는 개념이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계절별로 대형이불 세탁서비스 신청하면 해줍니다

세대당 2매 한정

싱크대 청소 1년에 1회 무료로 해줍니다

신청받아 해줍니다

벌레예방 약 도포는 한달에 한번(무료)

신청하면 수시로도 해주긴 하는데 따로 신청한적은 없습니다

벌레가 안나와서

단지내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신혼부부 전형이 많아서 그런지 가는곳마다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애들 놀이터에서 노는거 보면 이쁩니다

단점

실버타운 입니다

아무래도 노령층을 많이 뽑기에 노령 비율이 높습니다

관리사무소 공지로는 평균 연령이 50대라고..

실버타운이 왜 단점이냐면

말이 안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배문제, 실내흡연이 매우 자연스럽고

이에 대해 항의하면 어린놈이 훈계냐 이러며 욕하고 소리지르는게 부지기수

개키우는 노인이 이상하게 많은데

개똥, 오줌을 절대 안치웁니다

오죽하면 분기별로 관리사무소에서 반려견 키우는 교육같은걸 외부강사 초빙해서 하지만 개가 길에 똥싸는게 당연하다고 그걸 자기가 왜 치우냐고 합니다

장애인이 많습니다

장애인 이라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를 악용해서 자기 할일을 경비아저씨께 시키는것도 보고 관리사무실 직원 부려먹으려 합니다

그리고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분들은

갑자기 새벽에 소리를 치고, 한 여름에는 벗고 다니고... 그럽니다

위와같은 이유로 경찰이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종종 특수폐기물 처리 차량이 보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사망자가 나온건데

아무도 짐을 정리 안하니 업체불러 처리하는거 입니다

지난 여름 제가 중간층에 사는데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서 락스써가며 여기저기 청소를 했음에도 계속 냄새가 나더군요

알고보니 여섯층 위에 사는분이 돌아가시고 시간이 지나서 냄새가 났나보더군요

업체에서 정리하시고 몇달 후 대기자분 이사오셨는데 아마 그 분은 이 사실 모를겁니다

지금 사는곳은 대략 분기마다 저 차량을 한번은 봅니다

(재택근무 2년이라 수시로 밖을 보며 멍때려서...차량 오는게 보이더군요)

전철을 걸어서 못타는 위치에 있습니다

임대주택들이 전철역에서 좀 떨어져 지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거는 확실히 불편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마을버스로 10분에서 15분 이면 전철역에 도착합니다

벽소음으로 방송 나온곳인데

그건 진짜 크게 소리 칠때나 들리는 거고 실제는 불편함 없습니다

그래도 방송 나가고 추가로 방음벽을 설치해 줬는데 옆집에 신생아가 있는데 단 한번도 울음소리가 들어온적이 없습니다

애기가 없나 했는데 있기는 있어서.. 순해서 안우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단점이 많은데 그래도 회사(여의도)까지 편도 30, 40분이고 주차 쉽고 월세 저렴해서 나갈 생각은 안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