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0년 다 되는 이야기네요
그 당시에는 그게 맘충인지 몰랐습니다.
그때만 해도 맘충이란 단어를 안썼었는데 이제와보니 그게 맘충이더군요
제가 삼성동에서 트레이너를 할때 고등학생 남자애와 엄마가 헬스 P.T 문의를 왔더군요
아들 운동 시키겠다고...
운동을 하겠다고 왔으니 기초적인것부터 상담을 합니다.
근력운동은 해본적이 있나? 아주 기본적인 질문이죠...
없다고 합니다.
그 뒤로 상담이 이어지고
근력운동이 처음에는 근육통도 있고 힘들고 처음이라 잘 못할수도 있고 자세나 잘 따라 하기 어렵지만
하다 보면 금방 할수 있을거라고 얘기를 했죠.
저 대화를 끝으로 전 그 아무머니 한테 한쪽으로 불려갔습니다...
왜 우리 애 한테 못한다고 하느냐로 시작해서 온갖 갈굼을 당했죠;;
그 당시엔 그게 맘충인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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