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후배님들 먼저 게시판 성격에 안맞게 올린거 사과 드립니다
이 게시판을 가장 많이 보는것 같아서 여기다 올립니다
먼저 저는 36세에 아내와 5살 ,3살 딸둘이 있는 한 가정에 가장입니다
저는 일주일전에 9년동안 근무하던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회사가 가고자하는 방향과 저의 생각이 너무 틀려서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일주일동안 여러 회사에 면접을 봤고 그중 두 곳에 내일 부터 출근 하기로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다이 케스팅 정밀 가공쪽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MCT)
가공쪽 일도 하면서 회사에 설비보전관련 인원이 없었기 때문에 설비 보전업무도 같이 해 왔습니다
다시 말해서 가공쪽 일도 했고 설비 보전업무도 했습니다
내일부터 출근 하기로 한 회사중 한곳은 가공쪽으로 입사를 하는것이고 또 다른 한곳은 설비 보전 업무로 입사를 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두 회사를 비교좀 해보겠습니다
1)가공쪽 회사
*주식회사가 아닌 작은 회사 (사원수 40~50명 정도 됨)
*아웃 소싱으로 입사를 했고 3개월 수습후 임금 제 조정및 정직원 전환
*예상업무 : mct 공구 교환 , 셋팅등 가공 업무쪽
*직책 : 알수 없음
*장기적으로 가공과 관련하여 기술습득을 할수 있음
*상여금 :300% , 수습기관동안 월250만원,토요일 특근 별도,유류대 월20만원 지원
*출퇴근 거리:26 Km
2)설비 보전쪽 회사
*주식회사로써 사원수140명정도
*정직원 경력직(직책 알수 없음)
*예상업무 : 설비와 관련하여 유지 보수함
*장기적으로 설비와 관련하여 기술습득을 할수 있음
*이 회사도 mct 가 있고 가공하는 회사인데 저는 가공은 안하고 설비 보전 업무만 함
*상여금 : 300% , 연봉 3500만원(상여금,퇴직금 포함) , 6개월마다 성과금 지급
*출퇴근 거리:26 Km
당장 내일 첫 출근인데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지금까지 회사에 다니면서 저의 주 업무는 가공쪽 이었습니다
그런데 설비를 수리하기 위해 뜯고 고치고 하다보니 또 설비 보전업무가 저한테 더 맞다는 생각도 드네요
두 곳중 어딜가나 적응도 해야 하고 또 일을 배워야 합니다
경력은 말 그대로 경력일 뿐...
나이도 있고 이번 회사가 어쩌면 마직막일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참고만 하겠습니다
많은 조언 , 경험담 부탁 드립니다
사진은 제가 9년동안 사용하던 설비 와 회사 입니다
안전 운전 하세요
신선한 구멍먹는재미도 있으니깐...
고등학교때 cnc가공 기능부였고 자격증도 있고 관련 기능대회도 여러번나갔어요 입상은 못했지만요
전역후 할게없어서 다시 입사해서 했는데 사실 가공쪽은 차라리 소규모 회사가 월급은 더주더군요 기술자라면서
하지만 큰데갈수록 새로운 공작물 할때마다 프로그램 바꿈/셋팅등의 일을하고 바쁘면 좀 가공해주고
하고 진급해도 많은차이가없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해서 큐시및 생산품관리쪽으로 위에서 해보라 해서 하면서 경력쌓고
지금은 자재관리쪽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가장 옮긴주된이유는 자동화기계 가공쪽은 대부분이 주야간 교대라서 그만뒀습니다
그냥 버튼맨이라면 답없지만 mct 그정도 경력이면 버튼맨도아닐테고 상당한 경력자이고
다른회사에서도 충분히 탐낼 인재입니다
사실 9년경력이면 님1번 회사보다 널리고 널렷을텐데요
님경력에 능력이면 최소 600%이상에 경력으로 먹고 들어갈 회사 셀수없을만큼넘칩니다
mct가공쪽으로 가실려면 좀더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알아보세요
정말 그정도경력이면 300%소기업이 아니라 복지좋고 중견기업도 엄청많습니다 경력은 님나이에 제한도 안되는것이구요
만일 주야간아니고 주간근무에 250정도면 몰라도 주야면 절대비추하고싶네요
그리고 설비보전 쉽게 말해 공무나 설비보전같이하죠
이것도 기술올리면 좋다고봅니다 하지만
가공보다는 자기 능력이 많이 좌지우지 된다고보네요
가공이야 위에 관리자 한두명이 다하고 나머지사람들은 버트맨되면 1명이 50명카바도되지만
설비보전은안되니까요
주간만 해서 가공회사 그정도면 괜찮은거같구
주야간이면 절대비추이고 설마 9년경력에 주야간에 그정도줄리가없을테구요
지금 사람인만 봐도 경력 9년에 프로그램 할줄알고 셋팅가능하면 4천이상 받던데요
제가 얼마전에 20명 소기업에서 80명 연매출 2천억대 중견기업으로 이직하면서
원래 가공했으니 여러군데 봤는데 경력 9년이면 못해도 4천이상주는데 많습니다
부디 가공갈빠에 좀더알아보세요 정말 9년경력 가공분야에서 알아주는경력입니다
제가 경력 9년이면 절대 1번비추입니다
전 자격증과 경력 2년일때도 님보다 더나은곳에 서류지원하면 다 합격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취직 관련 싸이트 계속 보고 했는데 역시 생각 보다 쉽지는 않더군요...
제가 경력은 9년이지만 부족한 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사실 9년동안 근무하면서 2년은 버튼맨 했고 또 나머지는 회사에서 이런일 저런일 하다 보니 제 자신을 업 그레이드 시킬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게 회사를 그만두게된 진짜 이유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생새옹지마 님 말씀 참고 하겠습니다
그사람들은 설비보전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바래서 오는건데..3500이면 작은돈은 아니고(설비보전팀 업무나..임금에 한해)
많은것을바랄텐데..분명 트러블 혹은 개 낙하산취급당할것임,,,
차라리 먹던밥먹는게 좋을꺼예여..제생각엔 그래여
mct하면 물론 멕시멈은 정해져있지만..조금더 경력쌓고 직급 달아서 더 좋은 가공회사(금형큰회사)
아니면 공정쪽 업무가 많은회사로 이직하는게 옳다고봐여....제 사견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일주일인데 좀더쉬면서 돈보다는 들어가면 장기근속 해야하기때문에 분위기좋은 곳으로 선택하는게 좋다고봅니다
일하고 돈은 서두르는게아니오 순리대로 풀어가야하오
조직생활이라는게 드가기도 어렵지만 나오기도 만만치 않을듯합니다
심사숙고해서 좋은 결정 내리시오
감사 합니다
저도 이쪽일을 십년이 넘게 하고있습니다. 설비보전이 생각보다 연봉이 높네요 어떻게 보면 설비보전 일이 더 좋게 생각
들수도 있지만 단지 설비 보전으로 저 연봉을 주진 않을겁니다. 흔히들 공무라고 하지요 저희 회사에선 경비반장님께서 경비. 청소, 공무 다하십니다.. 설비보전은 기계일 오래한사람이면 누구나 할수있는일입니다.
저역시 이제 서른 중반이지만 기계고장나믄 직접 뜯지요... 저뿐만 아니라 동료 직원들도 마찬가지고요;
나중을 생각하면 메리트가 없습니다.
가공쪽 일을 해보심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기술은 노력과 시간에 비례합니다. 설비보전 기술보다 가공기술 가공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더 경쟁력이 있습니다. 막말로 기계 고장나믄 A/S부르면 되지만 뛰어난 엔지니어는 고액연봉으로 스카웃 하지요..
나이들어 퇴사하게되면 사업차리셔도 되구요 단 단순 공구교환이나 세팅만 하는곳은 비추입니다.
직접 프로그래밍 하여 셋팅 가공 모두 할수있는곳을 권해드리고 되도록 범용 밀링도 함께 할수있는곳 권합니다.
정말 여기 제 고민을 올리기를 참 잘 한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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