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가 밝았는데... 월요일 새벽부터 뻘글 찌르면서.
아직도 전날 먹은 술이 제대로 깨지 못하고 있는 G4CP입니다.
2011년 신묘년, 토끼의 해엔... 다들 뒷다리로 힘차게 땅을 차는 토끼처럼
크게 도약하시는 한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장난감... 나름 희귀품이라는 TE37 구형에 네오바 AD07, 경량1피+메탈R패드 조합...]
뭐... 딱히 보배에서 말일날 '자동차생활'을 저한테까지 보내줘서 그런건 아니구요.
(아마 난 명단에 없었는데, 안받아가는 사람이 있어서 그냥 뿌려준 모양... 어쨌든 ㄳ ^^)
그냥 글 하나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 밑에 자꾸 '구아방 천만원 풀튠'을 운운하시는 분이 있어서.
여전히 나이를 꿀꺽꿀꺽 먹고있어도, 튜닝카에 대한 열망이 가시지 않는 저라서... 그냥 써봅니다.
일단 뭐, 그 구아방 풀튠 천만원이라는 분의 글을 나름대로 '분석'해보면.
이미 그분은... 적어도 제 기준에선 답이 없어보이며, 이미 안되어 보입니다.
사람이 타면서 굴러가는차에는 적어도 '풀튠'은 없다는게 제 지론이거든요.
[이거라면 모를까...]
흔히 쉽게 말하죠? '이차는 풀튜닝카'라고... 아직도 튜닝이나 차에 대해 배울것이 구만리인
제가 감히 말합니다만, 모임이든, 정모든, 번개든... 어디서든 '풀튜닝'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과는,
적어도 튜닝이나 차에 대해서 대화를 깊게하지 않습니다.
쉽게말해... 말 한마디에 벌써 '수준'이 보이는거죠.
'아... 결국엔 저런사람이구나... 배울것도 없어보이는구나...'라고
그렇다면, 그 범주에서 제대로 맞는건 '털끝하나' 건드리지 않은 공장에서 갓 내려온차야말로
제대로 된 '풀튜닝카' 입니다.
왜? 메이커에서 '허용하는 범위'와 '규정으로 내세운 정비'(튠업)만 하면, 언제나 제시한 성능을
보증으로 제시하는 범위내에서 '내구성'까지 보장하는 완벽한 차니까요.
이웃집 김씨가 타도, 길건너 박씨 아줌마가 타도, 윗집의 대학생 최양이 타도, 갓 면허딴 고3수험생
티를 갓 떼어낸 이군이 타더라도... 언제나 같은 성능을 낼수 있으니까...
이보다 완벽한 튜닝이 있나요?
이미, 최적화와 안정화가 끝나있는 물건을, 자기식대로 '커스터마이징' 하는것에.
'내가 추구하는 목적과 목표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차'라는것에는... '나만의 풀튜닝'이라고 할수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남들에게 '내차는 풀튜닝!'이나 '이차는 풀튜닝카'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튜닝카에 대한 접근이 잘못되어 있다는게 아닐까싶네요.
가령, 요즘 뜨거운 리플을 몰고다니는 그분의 '풀튜닝 구아방'을 제게 주시고.
딱 30분만... 시내주행, 고속주행, 가벼운 소월길정도의 와인딩을 시켜주신다면.
도대체 어떤 스팩이고, 어떤차인지는 몰라도... 저라면 '이건 바꿔야겠네요'라고 말할겁니다.
왜? 안건드린게 없는 나의 완벽한 '초 울트라 스페샬 풀튜닝 구아방'인데?
간단하죠... 더이상 '그분'이 타시는게 아니라, 저... 바로 'G4CP'가 타는것이기 때문이죠.
'다루기 쉬운 XXX마력 세팅'라던가.
'순정보다 조금 무겁지만, 충분히 편하게 다룰수있는 트리플 플레이트 클러치'라던가.
이 모든게, 누구나 알수 있듯... 글을 쓰는 '자기기준'에서 말하는 내용이니까 말입니다.
얘기가 산으로 가고 있네요... 뭐, 심플하게 말하면 '풀튜닝'은 없다는겁니다.
튜닝카라는건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하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인지라... 누가타도 동일한 만족이나
퀄리티를 즐길수 없는, 그래서 중고로 팔거나 사는것이 쉽지않은 작업이라는거죠.
그래서 그, '투자'한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다는거, 간혹... '나랑 취향이 완벽히 똑같은' 사람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그런 사람을 쉽게 만났다면, 제 주변에 '완벽히 1000% 순정화 작업'을 거쳐서.
중고차 딜러에게 날아가는, 수많은 '한때 튜닝카였던 차'들의 운명도, 변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나한테 운전하면서 즐기는 98dB의 배기음은 적절한 음악같은데...
남한테 운전하면서 들리는 98dB의 배기음은 운전의 집중력을 뺏어가는 방해요소일수도 있는거니까요.
이래서... 사실은 튜닝카는 거래하면 안됩니다.
나한테 맞춰놓은 기타나 바이올린을, 남한테 멋지게 연주해봐라! 라고 말하는거랑 다를게 없구요.
나한테 딱 맞춰놓은 맞춤양복이나 맞춤구두로, 폼따구나게 걸어봐라! 라고 말하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물론, 거래해도 좋은 튜닝카가 없는건 아니에요, 게중에는 진짜 '대단하네!'라는 말이.
볼때부터, 타면서, 내릴때까지도 멈추지 않는 차들이 없는건 아닙니다, 국내의 튜닝업체가 만들어도
제대로 벨런스 있고, 오랫동안 꾸준하게 타도 괜찮은 차들은 분명히 있어요.
(다만 그 유지비는 순정차보다 올라간 출력만큼 더 들어가는건 어쩔수 없지만요)
예를들자면, 진짜 거래해도 되는 튜닝카는 요런거...
[위에서부터 겜발라 GT550, 무겐 시빅 타입RR, 니스모 스카G R34 Z-TUNE... 딱히 요것들을
타본건 아닌데, 진짜 갖고싶어서... 진짜! 그냥 갖고싶은것들, 그것도 '튜닝카'인데 갖고싶은거만
골라본겁니다, 적어도 이부분에 대한 딴지&딴죽은 너그러히 봐주세요~ ^^;;]
아니, 다른 튜닝카는 안되고... 얘들은 돼? 내 천만원 풀튜닝 스페샬 구아방하고 뭐가달라!?
라고 발끈하실지도 모르니까, 구체적으로 좀 얘기하자면 말이죠.
'향상된 성능을 감당할수 있게 뼈대부터 볼트하나까지 검토한 튜닝카인가?'
라는거죠... 적어도, 제가 제멋대로 고른차들입니다만, 쟤들은 처음부터 하나까지 검토하고.
그걸로 로드테스트와 트랙테스트를 반복하고, 거기서 얻은 피드백과 결과물로 튜닝카를 제작하여
'보증'까지 걸면서 팔잖아요... ^^;; 저런건 중고로 사도 괜찮다고 생각해요.(물론 관리가 잘되면~ㅎ_ㅎ)
그러니까, 누구나 타도 문제가 없는...물론 저걸 줘놓고도 마음에 안드는게 있다고 바꾸겠다는게 사람 심리겠지만...
그런차들이니까 말입니다.
이제 마지막 딴소리입니다만...
흥미롭게도 제 주위에 튜닝카가 많습니다.
순정차로 그냥 타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열명중에 한명도 없죠 ^^;
재미있어보인다고 시작하겠다고 덤비는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얘기도 그래서 많이하죠.
튜닝을 하겠다고 얘기하는 사람에게, 제가 제일 먼저하는말은 간단합니다.
"그차, 튜닝해놓으면 평생탈꺼야?"
여기서 말하는 평생이라 함은... 차의 수명을 말하는겁니다, 쉽게말해 '니가 직접 폐차로 누를꺼냐?'고
되묻는거죠... 이 시점에서 이미 다섯명중 두명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럼 남아있는 세명에게 또 묻습니다.
"튜닝해서 뭐할꺼야?"
그럼 세명중에 두명은 우물쭈물 거립니다, 결국 제대로 대답할수 있는 단 한명이 삽질을 개시합니다.
그렇게해서 대부분, '튜닝은 한때의 철없는 인생의 유희'라고 생각하며 떠나는 사람이 생기고.
그런데에도 여전히, '인생에 튜닝이 없다면 심심해 죽을지도!'라고 말하며 끊임없는 새로운 삽질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뭐... 이들을 멋지게 포장해서 '튜닝에 대한 열정이 무한히 넘치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지않은데요.
그냥 좋게 말하면 '외곬수' 혹은 그 매력에 '매료된 사람들'인거구요.
대충 저렴한 표현으로 끌어다 쓰자면 '덕후'인겁니다... 별로 생산적인게 아니잖아요? 튜닝이라는거...
'연비가 조금 좋아질거야' 라던가 '이제야 본래의 출력을 내는구나!'라고 암만 그럴싸하게 덮어도.
그냥, 내꺼니까, 내차니까... 남하고 다른 무언가를 갖고싶으니까, 뒤도 안돌아보고 지르는 바보들.
그렇지만, 그 질러놓고 벌려놓은 일에 대해 '주행'이라는 부분에서 충분히 만족하고.
한번 정해놓고 세팅해놓은것에 대해 쉽게 후회하지 않는 녀석들.
튜닝카를 오랫동안 타는 바보들은, 대체로 이런 부류들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차를 처분할때... 물론 처음엔 '임자'를 찾지만.
'임자'가 없으면, 과감히 순정으로 싸그리 돌려서... 최대한 멀쩡하게 만들거나, 덜 하드코어(개인화)
시키지 않은채로 사양을 낮추거나 내려서 차를 판다는겁니다.
물론, '이해'가 가능한 사람에게 팔죠.
2JZGE님이 말씀하셨던가... 그랬던것 같은데요.
휀다 보강킷을 넣기위해 '휀다를 풀었다'는 말을 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는형이 나한테 휀다먹었던차를 팔았다!'라고 헛소리를 뿌리고 다닌 경험이 있으시다는 얘기.
그냥, 이 얘기가 '웃기다'라고 넘어갈분이 계시다면...
적어도 튜닝으로 '고성능'이나 '고급의 주행질감'을 추구하지 않으셔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고성능'의 기준이나, '고급의 주행질감'도 사람마다 다릅니다만.
튜닝으로 그걸 이뤄내겠다면... 이미 차는 '누구에게나 멀쩡한차'라는 이름을 받기 힘들어지거든요.
뭐 하나... 안풀었다 조이는게 없을겁니다.
어디 하나 안만질데도 없고... 돈도 생각보다 많이 써야하는, 힘든 작업이 될겁니다.
그리고 요즘 순정차는, 그 '급'(클래스)를 생각한다면.
제법 훌륭한 주행질감을 주는 차는 많아요~ 남들이 콩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차라서.
대충 무시하면서 탔다가, '의외의 물건인데?'싶어서.
튜닝에서 은퇴(ㅋㅋ)하겠다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차 잘 샀다며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정도니까요.
평범한 국산차도... 일반도로에서 달리겠다면, 순정으로도 드라마틱한차가 나오는... 그런 세상입니다.
옛날처럼 나사빠진것 같이 달리는 순정차가 없어요 ㅎ_ㅎ..
그래서, 수많은 도전자들이 이러한 '현실의 벽'(멀쩡한차로 되팔고 싶었던 사람들)에 스러지면서
진리이자 명언이라고 쉽게 말하는 그런 말이 생긴거죠.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물론! 저도 이 말을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 거기에 조금 더 덧붙히고 싶어요.
"튜닝의 끝은 (한급위의) 순정이다"
재미있게도 전 엑센트만 세대를 탔습니다.
엑센트라는 차가 좋기도 했고, 당시의 제 주머니 사정을 감안하면 최상의 선택이였던것도 있었죠.
희귀하고 레어라는 1.5 TGR부터, 1.5 SOHC 프로CS가 한대, 1.5 SOHC 세단CS가 한대.
그중 두대가 폐차코스 직격(한대는 사고, 한대는 바디를 못살리게 되었기에)으로 가셨구요
딱 하나만, 간절히 1.5 DOHC엔진의 TGR을 원하시는분에게, 적당한 값을 받고 보냈습니다.
작은사이즈이긴 했지만 볼트온터보와 짜잘한 NA, 변태라는 SOHC 하이캠에 도전했던 날들...
거기에 늘 잊지않고 생각한, 일체형 서스펜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이런것들...
하는 목표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항상 나보다 나올때부터 빠른 '2.0 쿠페'(티뷰론,터비,투카들... ^^;)
를 가뿐히 제끼고, 그대로 도망쳐주겠다! 라는 마음에서 시작한것 같습니다.
물론, 그후에 잠깐이긴 했지만 2.0쿠페(투카 ^^;)를 제대로 타볼수있게 되면서.
정말로 좀 많이 서운했습니다 ㅠㅠ
적어도 터보를 올리지 않는다는 조건에서 생각해보면... 엑센트로 그렇게 삽질해서 얻은 결과가...
2.0 베타엔진에 정석대로 만든 흡배기에서, 80%넘게 이루어진다는 느낌이였거든요 ^^;;
(물론 여기서도 100%는 절대 안나오죠, '아~ 이것만 조금 더 만지면 이상적이겠는데!'라는 말을 하니까 ㅋㅋ)
'아... 이래서 더럽고 치사해도 배기량이 깡패구나...' 라던가.
'1.5SOHC로 그토록 덤비고 조져대던 영역을... 2.0은 더 쉽게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박혔죠.
그때 배웠습니다, '순정이되, 내가 목표로 삼던 그 급(클래스)로 가면 모든게 쉬워진다'는 걸...
2.0과 나란히 가고 싶었으면 2.0을 샀으면 얘기가 쉬웠을거고.
2.0을 가뿐히 제끼고 싶었다면 2.7을 샀으면 튜닝은 꿈도 안꿨을겁니다 ㅎ_ㅎ;
1.5 SOHC에 밤잠을 설쳐가며 손질을 했고, 혹시나 '스킬'이라도 딸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말도 안되는 운전연습이 빈번했으며... 그 과정에서 장렬히 죽어버린 내 귀염둥이들에게...
굉장히 미안해지네요 ^^;; 글을 쓰다보니 점점 더 미안해집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인가... 저는 같이 튜닝을 하는 사람들에게 간간히 말을 던져봅니다.
"그만 튜닝하고, 차를 바꿔봐요~"라고.
사실은 그 말을 듣는사람이 튜닝을 그만두길 원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반듯하고 똑바른 고성능차를 타면, 누군가가 자신만을 생각하며 만든 튜닝카를 보는 즐거움이
확- 줄어버리게 되거든요... 흥미본위도 본위입니다만, 남이 만들어 놓은차를 보는것도 재미있어요.
(그리고 제가 보고있는 이 시장도 좁아지겠죠 ㅠ_ㅠ 여러분~ 제발 튜닝을 그만두지마세요~!)
그냥, 어쩌다보니 '튜닝카'를 타는사람이 친구가 되고, 절친한 형/동생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사람이... 나랑 같이 '튜닝카'를 즐기면서 즐거워 할수 있는 사람일까?하는 마음에.
떠보는 기분으로 던지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
튜닝은 해도 됩니다, 다만 그 튜닝을 누군가에게 "빨라졌어~"라고 으스대고 싶어서 하신다거나...
"더이상 그정도로 세팅한차와 비교하지 말아줘~" 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튜닝을 한다면.
부탁드립니다, 그 시점에서 한번만 더 냉정하게 생각해서 튜닝을 시도해주세요.
차라리, 개인적인 목적으로 튜닝에 도전하신다면, 튜닝카를 타는 재미가 더 있을겁니다.
전, 제 장난감은 '트랙데이 스페셜'에 맞출수 있도록, 만들어진차를 가져와서... 요즘엔 자잘한거 고치고
세팅 조금 바꿔보면서, 봄을 기대하며 지인의 샵에서 쿨쿨 잠을자고 있답니다.
(사실은 아파트단지에 세워놓기 그래서 치워놓은거에요... 동네 꼬마들이 자꾸 물어봐요...
차안에 왜 저런 뼈다귀 같은게 붙어있냐고...^^;;)
순정터보 엔진으로 개겨봐야 거기서 거기죠... 그냥 제가 목표로 잡는 타임을 낼수있게 된다면
그걸로 족하기에, 전 지금 엔진엔 단 1원한푼도 투자하지 않고있네요.
바디를 구워버리고, 롤케이지까지 박아놨는데... 의외로 돈이 소박한부분밖에 들어가지 않아서.
주위에선 의외라고 하기도 하고, 별난놈이라고 하시기도 합니다 ^^;
어떤부분에서 어떻게 차를 즐기실지... 그 목적을 확실히 정해두시고 튜닝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서
접근하신다면, 저나 이 글을 읽는 모든분이 '매일'같이 타고, 보는 자동차에 대한 튜닝의 방향을
좀 더 확실하게 설정하고, 거기서 흔들림이 적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겐 통통거리고 안스러워보인다는 서스펜션을... 누군가는 '어떤것을 위해' 끼울겁니다.
출퇴근용에 숏스트록 하체라니... 생각만해도 미쳐버릴것 같아요!!
누군가에겐 단지 왕왕거리고 시끄러워보인다는 배기튠을... 누군가는 '무언가를 위해' 할겁니다.
마트에 장보러 가야하는 차에 직관 풀배기라니... 생각만해도 부끄러워요~
누군가에겐 각도조절도 안되어 불편하다는 버켓시트를... 누군가는 '그것을 위해' 올릴겁니다.
양복입고 버켓시트에 4점식벨트... 아는사람이 볼까 무서워서 그런짓은 못하겠습니다 ^^;;
이렇게... 튜닝해놓으면 제약적이게 되고, 편하게 쓸수 없게되는데...
그런데도 2011년의 저는 튜닝을 할것 같습니다.
비싸고 잘 닳아빠지는 고성능 타이어도 사서 끼워야 할것 같구요.
디스크로터만 신나게 파먹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하는 메탈패드도 계속 쓸거구요.
그냥 잘 굴러가는데 얼라이먼트는 또 값을 바꿔보겠죠.
100% 합성유를 또 쓸겁니다... ^^;
바보짓인거 알고있는데... 열심히 돈벌어서 겜발라나 니스모 Z-TUNE을 사면 끝나는데 ^^;;
어떻게든 여기서도, 이걸로도 한번 해보겠다고 깡과 배짱...이라고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바보+삽질을
반복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혼이라도 해야 안할라나... ^^;;(사실은 지금 장난감도 세컨카입니다 ㅎ_ㅎ;)
말하고 싶은건 아직도 많은데... 내일부터 시간은 늦지만, 출근해야하는고로... 오늘은 이정도로
물러나겠습니다.
p.s1 - 여전히... 쓸데없는 길기만하고 재미도 없는 뻘글을 싸지르고 튀는 저를 용서해주시는.
마음씨 곱고, 아량이 있으시며, 대인(!)이신 보배회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더 감사하고, 재미없었는데 말이라도 재미있었다고 해주시면.
기뻐서 날뛸지도 모릅니다 ^^;;(전 바보거든요 ㅎㅎ)
p.s2 - 그리고 제가 자꾸 거론했던 '그분'은, 너무 화내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솔직히 장난치시는거죠? 그냥 당신도 '뻘글'로 재미를 이끌어내고 싶으셨을 뿐이죠?
진짜 천만원에 팔겠다는 말을 하고 싶진 않으신거죠? ^^ 전 진짜 그럴거라고 믿습니다.
혹시라도 진심이라면... 진짜 그런 똥통같은 뻘글을 날리신 분이심으로...
앞으로 보배에서 보일때마다 깔껍니다 ^-^ G4CP는 절대로 농담을 하지 않아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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