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용인 수지 분당 사는 친구 놈들과 대화 중
평상시 친구 놈들은 제 출근 시간을 익히 알고 있기에
동네가 무지하게 발전된 줄 알았나봄
다음에 한잔하면 너네 동네에서 먹자
하길래 야 이 동네는 저녁 9시면 문 다 닫는다
나도 도시가서 먹구싶다 하니까
출근을 그렇게 일찍 하는데????
출근이랑 무슨 상관이여?
회사 출근시간은 8시고
나는 사무실짷이니까 일찍와야지
미리 준비하고 일하는 사람들 맞이 할 준비 해야한다
6시반에 나와서 회사도착하면 6시 50분쯤이다
하니까
회사 옆에 사냐고
뭔소리여 면 두개 넘어가는디
그러니까
이해불가하는 소리만 가득 ㄷㄷ
뭐
차 밀리는거 감안해
30키로 거리 1시간 걸린다 치면
그거 감안해 2시간 잡고 나가야 된다 그러는데
15키로 가는데 9분이면 찍는데
30키로 한시간 무엇 ㄷㄷㄷ
서울놈들이란 ㄷㄷㄷㄷㄷㄷ....
결론 글 속에 서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삶은 수도권 사람임은요?
볶은 수도권 사람임은요?
좀밀린다 30분
인천서구
미아까지는 요래조래 샛길로 다니고 하면 잘 가는데 문제는 내부순환로 타는 동일하이빌 앞 거기가 끼어들기가 너무 개판이라 그거 타는데만 30분 걸림. 그렇게 힘들게 내부순환로 타도 오르막 유령정체 때문에 국민대 앞까지는 가다서다 서행, 그거 지나면서 조금 풀리는데 홍은부터 다시 막히고.. 대망의 성산램프, 어떤 개병신이 그런 큰 도로 내려가자 마자 신호등을 만듬(램프를 왜 거기 만듬)? 그거 나가는 것만 또 30분, 어느덧 8시 넘어가고
성산대교 건너면 서부간선 시작하자마자 또 막히기 시작, 목동으로 선회해서 거기서 칼질을 존나게 열심히 해서 신호를 걸리더라도 신호 일빠따에 서야 그나마 나는 알고 있는 신호연동 체계를 활용해서 신호 두 번 정도 만에 신트리 사거리까지 골인할 수 있음. 느리게 가는 놈 뒤에 서면 신호 더 걸림. 여기까지 8시 30분. 그나마 다행인건 목동 일방통행길 하나하나 지나며 교통량이 많이 줄어 신트리 좌회전은 줄이 별로 없고, 그 이후에도 고척돔까지 생각보다 잘 감.
고척돔 지나면 서부간선도로 타자 마자 본선 진입하지 않고 바로 구일동 빠지는 고가 타서 유턴차선 들어가고, 거기서 유턴한 후 롯데음료 뚝방길로 방금 타고 온 고가 아래에서 좌회전, 요리조리 잘 교행하다 보면 어느새 도착. 여기서 또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 직장이 장례식장 지나 가디 들어가자 마자 있어서 그 안에서 헬을 경험할 필요가 없음.. 독산역쪽 가디면 거기서 또 10분 추가임
지금 출퇴근길도 어서 공사중인 고속도로가 뚫려줘야 시간을 대폭 줄이는데 한세월 걸리네요. 지금은 읍내 다 뚫고 가야해서(아까 그 항상 걸리는 좆같은 신호등 포함) 고속도로 타는데만 15분은 걸리는데 그거 완공되면 신호등 단 하나 거치지 않고 바로 IC 탈 수 있어서 지금도 45km 30분이 나쁘지 않지만 여기서 10분은 더 줄이지 싶습니다. 지금 직장도 예술인게 도심지인데도 IC 내리자 마자 신호등 하나 거치지 않고 바로 골인함.. ㅋㅋ 고속도로 이거 완공되면 저는 무려 45km 거리를 논스톱으로 가게 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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