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캠핑 다니다 보면 전기차가 엄청 부러울 때가 있어요
진짜 거대한 파워뱅크가 든든하게 있으니 뭐든 할 수 있음
v2l 지원하면 진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입니다
but 제약적인 부분도 없지는 않음
작년에 같이 무주에서 장박했던 팀 중에서 한 팀이 테슬라 모델3를 구입
같은 골짝 마을에서 장박지까지 3시간정도, 거리 230km정도
12월부터 3월 초까지 장박하는 동안 딱 2번 타고 옴
장박 첫날은 견인차인 모하비로 카라반 견이해서 와서 정박함
두번째 방문때 드디어 전기차 타고 옴
우리보다 한 시간 일찍 출발 했는데 한 시간 늦게 도착 함
(오는 길 중간에 충전하고 가는 길 중간에 충전하고...그시간에 집에 가도 충전기에 차들 다 차 있어서 충전 못 한다고 함)
장박지에서 다 같이 출발해서 집에 도착해서 잘 도착했냐고 서로 안부 물으면....행님 아직 진영입니다 충전하고 있어요 이런
세번째 방문 때 또 전기차 타고 옴
이때 나도 얻어 타고 옴 ㅎ
차에 타니...형님 좀 추우시죠 죄송해요 ㅜㅜ 히터 세게 틀면...ㅜㅜ
춥지는 않았지만 온기가 있는것도 아닌 그런 상태로 함안까지 와서 충전
완충 하는데 1시간정도 걸리는 듯
이렇게 딱 두번 타고 오고는 전기차로는 장거리 안 되겠다고 다음부터 무조건 모하비 끌고 옴
기름값 생각하면 조금 불편함 감수해도 전기차가 맞지만
그 불편을 돈을 주고 살수 있다면 돈으로 사는게 맞지 않나 싶음
특히 그 불편이 시간이라면....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매리트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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