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율주행 주행 기술 개발 기업 플러스(Plus)와 협력
효율적인 장거리 운송 환경과 친환경성 모두 갖춰
플러스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트럭(FCEV)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플러스(Plus)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자사의 엑시언트 수소트럭(FCEV)에 시험적으로 도입한다.
이번 협업은 수소 연료전지 기술과 자율주행 기능을 결합해 장거리 운송 환경의 효율성, 안전성,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상업용 화물 운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엑시언트 수소트럭은 180kW(약 240마력) 연료전지 시스템과 350kW(약 480마력) 전기모터, 31kg 규모의 350bar(바) 수소 저장 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1회 충전으로 약 248마일(약 390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8~20분에 불과하다.
데이비드 리우(David Liu) 플러스의 CEO 및 공동 창립자는 “엑시언트 자율주행 수소트럭은 지속 가능한 화물 운송의 미래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자율주행 기술과 수소트럭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운송 요구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청정하고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엑시언트 수소트럭은 이미 스위스, 독일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EV) 공장에 부품을 운송하기 위해 투입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