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의 삶에 대해
요즘 생각을 참 자주 하게됩니다.
일본에서 일본여자와 결혼해서 사는 깨복쟁이 친구놈이 코로나로 장사가 잘안되어 한국에 잠시 와있는데 오랜만에 조우하여 이런저런 얘기로 한잔 걸치다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에 오래있게된 터라
자기 대학동기와 오랜만에 연락이 되어 통화하는데
뭐하고 사냐는 형식적 물음에 동기가 대답하길
회사 다녀와 아이랑 놀아주고 설거지 빨래하고 지내더랍니다.
그래서 반 일본인되어버린 친구가 많이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그럼 니 마누라는 뭐해?
뭐 낮에 아이보고 하느라 힘들지 하면서 여튼 너무 익숙해져버린 삶에 당연하단듯이 대답하더랍니다.
일본은 아직도 남성주의의 사회랍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성추문 사태가 발생하면 우리나라는 남자가 기본 의심을 받고 시작하지만 반대로 일본은 니년이 꼬리를 쳤기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것이다 라고 기본적으로 생각한답니다.
물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건 잘못된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심합니다. 80 90년대 부터 그이전 세대까지 존중받지 못한 여성인권을 신장해야한다는 모토로 오다오다 이젠 지나쳐버린것 같습니다.
얼마전 제 친구놈도 늦 장가를 갔는데 이친구가 결혼이 늦어서 한번 소개를 받은 여자에게 굴욕적인 대우를 받으면서도 기어치 헤어지지 않더니 결혼을 성공했습니다.
당연히 집은 해갔고요.. 서울에 아파트를요...
옆에서 보면서 저렇게 까지 결혼을 해야하나 싶었습니다.
결혼 후의 삶은 안봐도 뻔합니다.
어느샌가 대한민국 남성은 슈퍼맨에 돈까지 많아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고도 행복하게 사시는분들도... 과연 있을까요...ㅎ
대한민국 남성들 너무 불쌍합니다.
만약 남성의 인권을 위한 정책을 내는 정당이 있다면.. 국짐당...은 차마 못뽑겠고 여튼..
그런 세상이 오기를 혼자 조용히 싸워 볼랍니다.
현재 여성 ceo 여성 대통령 총리 등등
그냥 나오는게 아니예요 다 이유가...
그것도 문화고
이것도 문화고
저것도 문화고 ㅎㅎ
"아빠 꼬추 달고 있으면 안불편해?
안불편해 얼굴에 코 달린거랑 같아!
아!그렇구나~
딸래미 어릴적 궁금함 이였죠! ㅎㅎ
여자만 셋인집 홀로남이지만
애써 이해하려
이해시키려 하지않죠!
서로 부대끼며 남성.여성에 대한
고민들과 괴리들 만큼은
그냥 닥치는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뭐 청동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가는
과정이라고 할까요?ㅎㅎ
걱정거리도 뜨문뜨문 생기지만
행복합니다!
저희는 돈도 없고 빚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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