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공정 한복공정 등 중국의 우리 문화 침탈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요즘 중국의 월병 피단 중국식 만두와 중국식 술병까지 우리 밥상에 태연하게 올리는 짓은 아무리 드라마라는 특성을 감안해도 지나치다. 이는 일본식민지 시대의 순사처럼 중국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설정이다.
우리 언론들이 네티즌들의 비판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관점이 참 미묘하다. 다분히 정치적이다. 이를 ’반중정서‘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일보는 24일 ’반중정서 이정도였나‘라는 제목으로 쓴 기사를 통해 역사왜곡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을 반중정서에 기인하는 것처럼 보도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 중앙일보의 보도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기사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사실 이번 조선구마사는 중국의 문화침탈 및 왜곡에 대한 저항과 함께 우리 내부에 자생하는 매국노들의 행태 때문에 크게 분노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조중동 등 우리의 주류언론들은 친일성향이 두드러졌으며, 중국의 부상 이후 한때 친중성향을 보이기도 했지만 미중갈등이 깊어지자 친미로 돌아섰다. 국가와 민족보다는 헤게모니, 즉 권력만을 좇는 존재들이다.
중국의 전통문화는 모택동 당시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철저히 파괴되고 말살됐다. 공산당에 의한 새로운 중국을 건설하려는 모택동의 야욕이 중국의 전통을 파괴하는 행동에 이르렀고 그의 전위대인 홍위병들이 불상 등 각종 문화재를 부수고 태우고 역사적인 인물들을 죽였다. 중국으로서 뼈아픈 과오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715201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