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리자 침대로 막 가더니 벌러덩 누워 버리는거임.
역시나 술에 취해 있었음. 이때 혼자 생각했음. '퇴근하고 혼자 집에 가서 자기 쓸쓸했나??ㅋ'
'나 혼자 사는거 알고 나 덮치려고 온거다' 하고 혼자 생각했죠ㅋㅋ 제가 살면서 잘생겼다 귀엽다 는 소리 좀 들었거든요ㅋㅋ;;
나역시 침대로 따라들어가서 "저기요 집 잘못 오신거 같은데요??" "옆집으로 가셔야죠~" 하며 흔들어 깨웠음ㅋㅋ
이렇게 말하면서 '아 진짜 가면 어떻하지' 생각하는 찰나 벌떡 일어나 앉더니만 혼자 궁시렁 궁시렁(혀가꼬여서 무슨말인지는 못알아들음) 대면서 셔츠?인가 블라우스? 단추를 막푸는거임. 제가 단추푸는 손을 잡고 이러지 말라ㅋ 하는순간 제 팔을 확 잡에 채더니
키스를 막 퍼부어댔음. 이때는 나도 이성을 잃고 핥고 옷벗기고 으샤으샤...ㅍㅍㅅㅅ 상상은 자유~
(난 이때 여자 왁싱한거 첨이자 마지막으로 봄ㅋ)
한창 하고있는데 출근 생각이 났음. '아니다 이거면 충분히 지각을 하고 반장놈한테 욕먹어도 지각할만 한거다' 하고
하던일 계속 치뤘음ㅋㅋ
그렇게 끝내고 옆집 미시한테는 잘 자라고 한마디 해주고 난 출근했는데 당연히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음..ㅠ
계속 그 여자 생각나고... 나에게 이런일도 일어나는구나ㅋㅋ
'퇴근하고 집에가면 밥해놨나?' 아님 '계속 자고 있으면 한번 더 덮칠까?' 일하는 내내 그생각밖에 안났음ㅋ
원래 퇴근하고 같은조 사람들이랑 피시방가거나 당구치거나 거의 매일 그렇게 했는데 그날은 바로 집으로 감ㅋ
두근거리며 집문을 열었는데 미시녀는 없었음;; 이 후로도 미시녀랑 마주치는 일도 없고해서 쪽팔려서 이사갔구나 생각했음
십년이 지났지만 이 일이 한번씩 생각나면서 지인들과 술먹을때 안주거리로 자주 사용됨ㅎㅎ
형들 위해서 좀 디테일하고 쓰고 싶었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쨌어야했어...ㅠ.ㅠ
분명 그 여자는 남편이나 남친으로 생각했을껀데
아무튼 형님 말대로라면 다행이네요ㅋㅋ
이문장 뺄려다가...ㅡ.ㅜ
잡고 그녀가 찾아오는데.
군대일병때 외박나가서 민박같은곳애서 자고있었는데
민박거기가 엄청 옛날집. 여닫이문
문도 안잠그고 오랜만에 푹 꿀잠자고있는데 누가 문열고 들어옴 그러더만 내옆에 눞음 .
그순간 누가 들어왔다?누구지? 이생각으로 눈만 떠짐
눈떠서 보니 어떤여자가 내옆에 눞음 .
일병 찌끄레기 생활하다 처음 외박나와 자유를 찾아서 그런지 정말 몸이 바닥에 붙어서 안움딕임. 아니 움직이기 싫었음 너무 부대에서 일병생활 피곤했기에
눈뜬상태에서 정말 이상하게 놀랍지도 않게 저여자가 왜 여기들어와서 내옆에 눞지? 라는 생각만 들었음
그러고는 그여자가 내손잡고 잠. ....=.=
푹잘자고 일어나는 옆에 여자는없고 그여자가 베었던 배게만 있음.. 오래된민박이라 화장실이 밖에잇는데 새벽에 여자가 화장실갔다가 지남친옆방내방으로 와서 잔거같음 ㅋ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