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교차로에서 신호대기중이었는데 앞에있던 차량이 갑자기 후진등을 키더니
움직이기 시작하길래 뭐지? 하는 찰라에 제차량을 박아버리더군요
화가 치밀어서 내린다음 무슨짓이냐 했더니
아줌마가 내리더군요
사실 "죄송하다" "처리해드리겠다"
이말만 들었다면 제가 그냥 보험처리 받고 넘어갈라 했습니다.
누구나 실수 할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다짜고짜 내리자마자 자긴 파킹에 기어를 놓고 있었는데
왜 자기를 박았냐는 겁니다. 아놔 이런 xx
너무 황당해서 아줌마가 뒤로 후진해서 날 박지 않았냐 블랙박스에 다 녹화되어 있다
거짓말 하지 마시라 했더니 그래도 계속 우기길래 경찰 부르고 그쪽 보험사 직원 와서
같이 제 노트북으로 영상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자긴 파킹에 놓고 뭘 꺼냈는데 그게 R에 놓인 것 같다고 그러는 겁니다.
정말 나쁜사람이지 않습니까 블랙박스 영상 없었다면 제가 뒤집어 쓰는 상황인거 아닌가요
너무 화가 나는데 또 어떻게 할 방법이 없네요
이거 어찌 처리해야 제가 최대한 우려 먹을 수 있는건가요?
고수님들 의견좀 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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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댓글들 감사 드립니다.
토요일 점심에 사고난 후 가해자측 보험회사에서 100퍼센트 대물 대인 보상 확인 받고
지인의 1급 정비소에 입고 시키고 서비스로 대차를 받아 타고 있습니다.
저는 입고후 바로 한방병원에 갔으나 입원까지는 무리라는 진단을 받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렌트카를 타지 않았으므로 렌트비용을 제게 현금으로 주겠다네요
오늘 상대측 보험사에서 전화가 와서 50정도에 합의 보겠냐 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런지 모르겠네요
여튼 관심가져주시고 여러 조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밑에 제가 왜 경적을 울리지 않고 가만히 있었냐고 하는데
꽤 거리가 있었고(4~5미터) 후진할 공간이 충분히 있었으므로 앞차와 간격을 벌이려 후진하다 말겠지 싶어 울리지 않다가
가까이 오려고 하자 경적을 울렸는데 엉뚱한 소리를 하시길래 이유를 올려봅니다.
p.s 동영상 내에 개인정보유출의 소지가 있어 동영상을 다른 것으로 대체 할께요
여러 조언 들으려 올린 글인데 뜻밖에 큰 관심이라 좀 조심스러워져서요
집에가서 동영상 편집하여 원래 동영상으로 올려두겠습니다.
지우려고 했더니 안지워져서요 잠시만 이영상으로 대체 할께요
제가 목격했던 다른 사고 영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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