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 ㅂㅎ에 구경갔다가.
가좌IC진입 직전의 고가도로에서... 고의로 사고유발하려는 XG택시에게 '당할뻔' 했습니다.
3차선에서 주행하다가, 1/2차선의 고가도로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XG택시의 페이스가 묘하더군요, 2/3차선을 물고서는, 가는것도 아니고 안가는것도 아닌 속도로...
기분나쁘게 달리고 있어서, 조금 가속을 올렸다가 느낌이 찜찜해서 엑셀에서 발을 빼놨습니다.
고가도로 앞의 사거리를 지나쳐서 고가도로쪽으로 올라가려고 깜빡이켜고 올라가려는 순간.
거지같은 족속의 XG택시가 깜빡이에 브레이크등도 없이 제쪽으로 틀어제끼더군요.
죽어라 브레이크... ABS는 마구 터지고, 길은 습기가 남은것처럼 미끄럽고...
ABS 덕을 봤습니다, 충분히 ABS터지면서 회피시켜서 4차선으로 피했습니다.
클락션을 미친듯이 두드리면서 차를 세우려고 하자, 고가도로 아래로 냅다리 도망가더군요 -_-.
느낌상, 2/3차선을 물고가는게, 제가 고가도로로 올라가려고 1차선을 탔어도 똑같이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_-...
길을 몰라서 그럴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누군가는 반론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인천넘버 달고있는 '개인'택시가 인천길을 모른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말입니다.
동생들이 택시기사 싫다싫다, 막장 많다많다 얘기만 들었어도, 그래도 좋은 기사님이 더 많다고 동생들을
많이 만류했었는데... 그렇게 한번 당하니 진짜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이래서 다들 블랙박스가 필수라고 하시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제차에 블랙박스를 달아보려고 합니다.
근데 뭐... 워낙 제품이 많아서, 딱히 뭐가 좋은줄을 모르겠네요.
시배목 유저분들중에 추천하는 제품 있으시면, 좀 부탁드립니다 ^^
야간에 운전하는 경우가 많으니, 야간촬영에 강한물건이면 더 좋겠습니다.
음성녹음,강제저장,상시저장,충전만빵으로 되면 전원없이도 2시간 저장되구요~
주행중엔 앞차 번호판식별이 조금은 어렵지만 주차중엔 잘 보이구요~
화질양호하더군요~ 상시전원에 연결해서 cctv 처럼 쓰는데~
퇴근하고 주차해놓고 13시간 켜놔도 밧데리 방전이 안되더군요~ ㅎ
시간이 맞지 않는 것도 문제..
택시기사, 어떤 넘인지 인천망신 다 시키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