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말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중에 보배드림에 글을 올렸다가 정말 큰 도움을 받았지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보배드림 사람들 정말 고맙다고 하시면서 지금까지도 말씀하고 계시구요.
그래서 저도 힘든 상황에 처한 분들을 보배드림에서 보면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추천 눌러주는 것뿐이지만 정말 진심을 다해 응원하는데...
에고... 타이어뱅크 고발하신 분...
좀 너무하셨어요.
정말 억울하고 절박한 심정에 글을 올려서 보배드림 형님들께 도움을 요청하셨을테고 형님들 도움으로 범국민적 분노와 언론의 개입까지 이끌어내셨는데 그렇게 글을 남기는건 진짜 좀 아니지요.
물론 나름의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도와준 사람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되죠.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의 선량한 마음에 큰 상처가 났을듯 하네요.
그래도 다들 착하고 좋으신 분들이라 또 이런 억울한 사람 나타나면 도와주실 분들이라는거 잘 알지요. ㅎㅎㅎ
이런 분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하고 국가적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니깐요.
그리고 저도 슬쩍 겁나는게 합의하고 먹튀한거 아니냐고 오해받을 수 있겠다 싶어서... ^^;;;
전 지금 그 건물에 세들었던 전 세입자분들이랑 같이 소송 준비 중에 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2014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입자 7명의 관리비 청구서를 항목별로 엑셀에 정리했어요. 약 보름간 새벽 3시까지 작업했지요.
그렇게 정리하면서 건물주가 관리비 명목으로 뜯어낸 사기피해금액 약 2억원 가량 찾아냈구요.
사람들마다 피해사실내역을 정리해서 증거자료와 함께 변호사님께 전해드렸어요.
지금은 변호사님께서 형사 소송 고소장을 쓰고 계시는데 전체 피해금액이 30억대를 훌쩍 넘을 것 같아요.
범죄혐의도 사기, 강요, 사문서위조, 협박, 탈세, 업무상횡령 등으로 고소를 할 예정입니다. 그와 관련한 증거자료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구요.
고소장 접수되면 상세히 글을 올릴까 했는데 이번 타이어뱅크 일로 행여나 저도 그런 사람처럼 비칠까 걱정되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전 절대 먹튀 같은건 안 할테니 믿어주세요.
그리고 전 당일가입이 아닌 2015년쯤에 가입했었구요. ㅎㅎ
어쨌든 타이어뱅크 일도 잘 해결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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