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최근에 청주 오창 사건이랑 또다른 블박 사건을 보면서 합의하고 그렇게 하면 안 되겠구나 싶었어요. ^^;;;;
다행이 제 사건은 합의하고 글삭튀 할 성질의 것이 아닐듯 싶어요.
저 포함해서 6명의 세입자가 똑같은 방식으로 건물주한테 당해서 공동으로 변호사를 선임해서 형사소송부터 진행 중에 있거든요.
변호사님께서 추석연휴기간에 사흘 밤낮을 준비하셨다고 하네요.
이번주 안에 고소장 초안을 만들어서 다음주쯤 고소장 접수할 듯 합니다.
모든 세입자들이 그놈한테 당한게 다 똑같더라구요.
건물 위치가 창원에서 가장 번화가 입구에 있어서 그 위치를 보고는 벽에 걸린 플래카드보고 그놈한테 전화를 걸었더라구요.
처음 전화했을 때는 자신을 법인회사 본부장이라고 소개하고는 매우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지요.
뭐든 일단 들어오기만 하면 모든 요구조건 다 들어줄꺼고 월세, 관리비만 잘 내면 절대 힘들게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지금 다른 업체에서도 거기를 문의하고 있으니깐 계약금부터 보내라고 종용을 하지요.
그래서 계약서부터 보내라고 하면 자신은 법인 직원일 뿐이라면서 계약금을 줘야 계약서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들 그동안 친절하게 상담해준 그 사람을 믿고 계약금을 보내주게 되지요.
그 후...
그놈은 계약서를 메일로 보내주게 되는데 계약서 내용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초창기에는 6장 정도에서 제가 들어갈 땐 17장으로 내용이 엄청 늘어나있던데 처음부터 끝까지 임차인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내용 뿐이에요.
모든 계약해지권은 임대인에게만 있고 월세나 관리비를 정해진 기한에 납부하지 않으면 관리비는 19%, 월세는 23%의 연체이자를 물린다고 되어있으며 관리비는 평당 7,000원이더군요.
그래서 거기에 항의하면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면서 계약하기 싫으면 관두라고 하면서 계약금은 돌려줄 수 없다고 그럽니다.
결국 세입자는 월세랑 관리비만 제때 잘 내면 괜찮겠지 싶어서 잔금과 월세, 선수관리비 200만원, 제소 전 화해비 115만원, 공사예치금 300만원을 보내게 되지요.
그 후 세입자에게 공사 전 사진을 찍어서 서류로 만들어 확인도장 다 찍은 후 자신에게 문자메시지로 보고한 후 등기로 부치라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그때부터 폭언이 시작됩니다.
그리고는 계약 시작일이 되어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기 위해서 임차한 공간 문을 열어달라고 하면 인테리어 상세도면을 요구하면서 문을 안 열어줘요.
한 세입자는 월세, 잔금 및 각종 요구하는 돈 다 줬는데 그때부터 일주일 넘게 잠수를 탔대요.
공사 준비 다 끝내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문을 잠궈놓고선 도면 안준다고 꼬장부리거나 잠수를 타버려서 며칠 공치게 만들지요.
그 후 겨우 문을 열어주고 나서는 이제는 인테리어 공사하는데 필요한 공구와 자재를 옮기는데 엘레베이터를 못 쓰게 합니다.
다들 4층, 5층, 6층, 8층이었는데 일일이 인부를 써서 자재를 직접 지고 나르게 하거나 스카이차를 불러서 유리창을 떼어내고 사다리차로 옮기게 하지요.
이거 때문에 다들 공사기간이 일주일 넘게 더 지연이 되지요.
공사 비용도 확 뛰어오르게 되구요.
그 후 공사하는 동안 밑에 직원 시켜서 현장에 와서는 사진 찍고 공사에 간섭을 합니다.
어찌저찌 공사가 끝나가게 되면 소방도면 달라고 난리칩니다.
이후에 공사가 끝나면 그때부터 공사 후 사진을 모두 찍고 서류로 만들어서 확인도장 찍은 후 다시 문자메시지로 자기한테 보고하라고 합니다. 이때도 마음에 안 들면 온갖 폭언이 날아옵니다.
그 후 간판 디자인 시안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안을 보내주면 그때부터 다시 잠수탑니다.
전화도 안 되고... 시간이 지나 겨우 연락이 되면 5층 이상 건물에는 법으로 간판을 못 단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약하기 전에는 간판 다는 것도 협의하에 협조해주겠다고 하지않았느냐고 하면 막무가내로 폭언과 함께 간판 절대 못 단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몇 세입자들은 성산구청에 간판 담당자를 만나서 문의해본 결과 상남동은 특별상업지구라서 건물주만 허락하면 간판 부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가지고 와서 그놈한테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놈은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그냥 무조건 안 된답니다.
그래서 간판없이 영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상가 1층 로비에 상가종합안내판도 없어서 영업이 아예 안 됩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간판을 부착하면 며칠 이내로 그놈이 전화해서는 온갖 폭언과 욕설로 간판 철거하라고 난리입니다.
이쯤되면 세입자들은 거의 정신쇠약에 걸립니다.
이놈 목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벌렁벌렁거리면서 입안이 바싹바싹 마릅니다.
결국 애걸복걸해서 사정하면 그때서야 간판 일부를 자르게 하거나 지금 단 간판을 철거시키고 새로 하라고 합니다.
이후 관리비 청구서가 날아옵니다.
관리비가 처음에는 200만원, 저는 420만원까지 날아옵니다.
근데 상가에 그 흔한 관리소장님은 커녕 미화원도 없습니다.
주5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일하는 주차관리원 한명 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상가종합안내도 없고 엘리베이터 내부 층별 안내도 없어서 세입자가 프린터로 출력해서 테입으로 붙여놓았습니다.
우편함도 4년 넘게 요구해서 지난 겨울에 겨우 설치했다고 합니다.
화장실 변기 2개 중 하나는 계속 막혀서 못 씁니다. 업자를 불러서 물어보니 시공 자체가 잘못 됐다고 합니다.
2014년에 처음으로 임차한 4층 세입자는 8층 건물인데도 비만 오면 4층 천정에서 물이 샜다고 합니다.
제가 임차했던 6층의 전 세입자는 비만 오면 아예 물 양동이 받아놓고 물 받는다고 영업이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놈한테 시달리다 못 견딘 세입자는 계약 만기 6개월 내지 두어달 앞두고 계약을 그만하겠다고 통보합니다.
그럼 이놈은 그때부터 집요하게 괴롭히기 시작하여 완전철거, 원상복구를 요구합니다.
바닥까지 다 깨고 천정도 다 드러나게 만들라고 합니다.
근데 바닥을 다 깨려면 인력으로는 거의 불가능해서 엘리베이터로 미니포크레인을 올린 세입자가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엘리베이터 내부 안전봉이 찌그러졌습니다.
그랬더니 이놈이 그 점검비랑 수리비를 청구했는데 그 금액이 700만원이랍니다.
근데 돈은 받아놓고 아직도 수리가 안 되어있습니다.
또 다른 세입자는 결국 인부를 써서 바닥을 일일이 다 깼다는데 이번에는 간판을 못 달게 하여 유리창 프레임에 블라인드를 달아서 상호를 표시했다는데 그걸 제거하니 프레임에 피스 자국이 있다면서 유리창 프레임을 전체 교체하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세입자가 알아보니 기성품이 없어서 주문제작해서 프레임을 다 교체해줬다고 합니다.
그 결과 철거비만 7600만원에 2달 넘게 걸렸다고 합니다.
물론 그 두 달동안 월세와 관리비 다 받아갔다고 하네요.
그리고 몇달동안 보증금 8000만원을 안 줬대요.
결국 변호사를 써서 그놈한테 변호사가 선임한 그날 자정까지 돈 보내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자정 몇 분 전에 보냈다고 합니다.
것도 2500만원 정도 차감한 금액을요.
그놈 말로는 있지도 않은 연체된 관리비 다 제하고 보냈다고 하네요.
세입자는 더는 이놈과 말섞기 싫어서 그냥 넘어갔다는데 거기를 나오고 나자 정신병이 나은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형사소송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변호사님께서 이것 때문에 6명 모두 계약 무효 밎 그놈을 사기죄로 고소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원천적으로 사기죄가 성립되면 계약 자체가 원천 무효가 되어서 세입자들의 총 손해배상청구액이 몇 십억이 훌쩍 넘을 것 같습니다.
아직 고소를 하기 전이라 상세한 것은 지금 밝히기는 어렵고 고소가 진행되는대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사기죄 및 횡령, 탈세, 협박 등의 죄가 복합적으로 얽혀있어서 제가 합의해준다고 끝날 문제는 아니더라구요. ^^;;;
대신 소송이 시작되면 예전에 제가 올렸던 글은 삭제해야할지도 모르는데 그 부분은 이해해주세요.
어쨌든 이놈 끝까지 혼내주도록 할게요.
마지막으로 제 책 좀 부탁드려요. ㅠㅜ
지금 당장의 제 생계수단이 책 뿐이라서 책 좀 부탁드릴게요.
정말 이놈 때문에 너무 괴롭고 힘들 때 살아남기 위해서 혼신의 힘으로 원고를 썼어요.
그랬더니 5일만에 원고 초안을 완성하게 되었고 보배드림에서 출판사 출판팀장님을 만나서 출간하게 되었어요.
정말 제가 가진 재주가 MBTI 학습컨설팅 일뿐이라서 제가 아는 모든 것을 다 썼어요.
아마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꺼에요.
책 제목은 "MBTI 공부혁명 ver. 공무원시험" 입니다.
꼭 공무원 시험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중고등학생들한테도 진짜 큰 도움이 될꺼에요.
그리고 상담이 필요하시면 제게 쪽지로 연락주시면 바로 전화상담해드릴게요.
어쨌든 보배드림 덕분에 제 인생에 가장 힘든 시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꼭 제대로 응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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