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는 20대초에 수없이 눌려보고 늘 힘겹게 신음을 내며 일어나곤했었는데...종종 눌려본 분들은 아실듯...몸 움직이는 것보다 소리를 내면서 깨는게 더 쉽게 때문에 소리를 내려고 애쓰게 됩니다.
귀신(?)에 대해 말들이 많으신데...작은 공장을 운영중인데...총 3번(경기 양주 고암동=>경기 일산 장항동=>경기 파주)의 이사를 했습니다.
특히 처음에 있던 경기 양주에서 처음 목격(?)할때는 주저앉을만큼 놀랐었는데...
좀 허름한 와이셔츠? 남방?을 입은 30대 후반~40대 초반으로 느껴지는 마른 남자가 나타납니다.
일일히 설명하기는 어렵고 그 이후에 여러번 나타나서 제가 나름 생각한게 현장에 늘 음료수 페트병과 약간의 간식거리들을 작업 테이블 한쪽에 늘 쌓아두고 지냈습니다.
느낌이 쎄하거나 추워지는게 아니고 시간이 꼭 늦은 밤에만 해당되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없을 곳에서 움직임이 느껴지고 그쪽을 바라보면 저 남자분(?)이 가던길을 멈춥니다. 곧바로 절 돌아보는것도 아니고...제 시선을 느끼고 멈추는것 같습니다. 계속 바라보면(10초정도?)절 돌아보려고 하는데...단한번도 눈을 마주친적은 없습니다.
그 순간에 저 하던일 하는척하면...가던길 가는것 같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동네 길고양이들이 자길 바라보는 사람을 느끼면 가던길 멈추듯이...그런 느낌입니다.
이사를 했던 장항동에서 낮에 지게차 옆에 가만히 서 있던 상황이 기억에 남네요...낮이라 옆에 일하는 직원에게 물어봤었네요...지게차 옆에 사람 보이냐고...ㅠ 이때 확실히 알았네요. 저만 헛(?)것이 보인다는게...
지금 파주에서는 ...안느껴지고 안보이네요...
사람에게 꼭 해를 끼친다고 하긴 어렵네요...전 이 남자분이 보이면 늘 큰 발주건이 걸렸고 그로인해 조금씩 점프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간혹 일상에서 여러곳 다니다보면 알 수 없는 이런 움직임들이 느껴지곤 하는데...크게 불편함이나 무서움은 없이 그냥 일상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닷~~ㅎ
개인적으로 아주 묘사를 잘한거 같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딱 표현하기 어려운데...뭔가 느낌이 비슷할때가 있으니까...
잠결에 "뭐지?" 하고 신경안썼는데 또 땡기네요
누가잇나 싶어 뒤돌아보니 아무것도없음, 그냥 잠
어제아침 누가 또 제옷을 제법쎄게 확~땡기네요
뒤돌아보니 아무도없음
귀신이라는 생각보다 주말에 잠이나 실컷자야겠다 너무 무리했네 이생각뿐임
남들 많이 도와 주셨나 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