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사적으로
출근시간을 조절하고 있어요.
원래정규 근무시간이 9시 출근 18시 퇴근인데
개족같은 문화에다가 업무특성상 아침에 좀 바빠
8시10분출근 1845퇴근....
근데 출근시간 조절해서 2조로 나누어
한조는 8시 출근 17시 퇴근
다른한조는 10시 출근 19시 퇴근..
저는 어차피 10분 빨리오는거라 8시 출근해서
17시에 퇴근하려는데 왜들 그렇게 안좋은 눈빛을 주는지
일을 너무 안줬네... 아직 살만한갑네..
이딴소리나 하는 씹꼰대들 때문에 미치겠네요..
8시출근에 퇴근시간 그대로일까 걱정했는데
이런저런 눈치 안보고 바로 퇴근하고 집에서
불알이나 긁을라고 가고있는데 기분 더러워서
보배에 글 남기네요..아직 퇴근 눈치주는 문화가
여전히 남아있는 한국 너무 짜증나네요...
사회초년생의 푸념이었습니다.
오래 일한다고 일하고 있는것도 아닌데~~
그럼 출근조를 뭐하러 나눠~~
일하고 싶으면 너나해~!!!! 카~~~~악~~~퉤~!!!
저는 나이 곧 마흔이지만 여전히 막내입니다.
아침에 누가 뭐라하지않아도 7시에 출근합니다.8시전까지만 들어와도 되는데 말이죠
어차피 주차대란이라 일찍오는게 스트레스 덜받고 좋습니다.
늘 그렇게 일찍 나와도 항상 저보다 일찍 나오는 영감님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렇게 일찍일찍 나오다가도 늦잠자서 겨우 출근하면 혼내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어디 몸이 안좋냐? 요즘 피곤하냐? 밤에 게임한다고 늦게 잤냐? 술많이 마셨냐?
퇴근시간 다가올때도 똑같습니다.
일이 먼저 마무리되면 다른 팀이라도 거들어줄거 없냐 물어보고 뒷정리라도 도와주는척합니다. 그냥 척일뿐이지만 모두 좋아하죠.
그래도 저도 사람인지라 일하기 싫고 일찍 집에가고 싶을땐
부모님과 식사약속있어서 일찍 가보겠습니다.
오늘 테니스모임있는데 일찍 가보겠습니다. 제가 총무라 솔선수범해야합니다.
누구하나 먼저간다고 욕하지 않습니다.
퇴근지문 꼭 찍고가라정도의 잔소리뿐입니다.
한시간 일찍 출근한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한시간 집에 늦게 간다고 죽는것도 아닙니다.
저도 군시절때 9시까지 퇴근못하고 기다리는것에 불만이 많았고 대대장 앞에서 대놓고 이건 아니라했었죠.
하지만 반대로 그시간까지 병사들과 게임하고 같이 밥먹고 TV보고 귀파주고 정이드는 시간이 되더군요.
그 할일없이 기다리는시간동안 간부들끼리 운동하겠다고 하니 대대장도 좋은생각이다 칭찬해주더군요.
내 환경이 그지같다 이딴 문화가 그지같다
욕만하지 마시고 스스로 더 나은 모습을 보이면서 먼저 앞장서서 바꾸려하면 좋지않을까요?
그냥 불평불만만 늘어놓으면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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