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에 집에서 우연히 1994를보다가
옛날 생각나네유~!
적지않은 잔돈을 모아
좋아하는 그녀 목소릴 듣기위해
공중전화로 달려가
그녀 집번호를 누르면 들리는 신호음!!
받을까!안받을까 그 몇초사이 심박동은 빨라지고
혹시나 부모님이 받으면 우짜지!!?
느껴지는 묘한 긴장감 설레임~~!!
수화기 뒤 들려오는 그녀부모님 목소리에
놀라 수화기를 내리고~~~!!
운좋게 그녀가 받았을때의 그 뭉클한 느낌!~~~
목소리에취해 행복한 시간을 보낼때 들리는
잔액이 부족하다고 외치는
전화기의 야속한 뚜!뚜!소리~
이제 곧 끊어질거야~~~~~~ 그 간절한 아쉬움!!
그시절의 떨림과 설레임,아쉬움 느껴보지
못하신분은 모르것쥬~~
디지털이 아날로그를 지워가면서
그 때의 그 기분을 많이 못 느끼는 구먼유!!
문방구 가서 고르고 고른편지지에
연습장을 숱하게 찢어가며
고치고 또 고치며 쓰던 손편지!!
옛생각에 아련한거보니
아재가 되었나보네유 ㅎㅎ~~!!
내가 90학번인디....
참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ㅋ
손만잡고잘깨 인데.
오빠 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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