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살아평생을 나홀로 불매로 지켜온 사람이고,
지금의 불매가 끝까지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입니다.
이런 저의 시점으로 볼때 지금의 불매운동은 100% 실패 합니다.
길어야 한달? 유니클로 세일하면 미어터질만큼 갈껄요?
지금까지 일본제품 구매 했던 사람들, 여행 갔던 사람들.
일본이 우리나라에게 한 비인류적인 행위와 후쿠시마 사태 등의 사건을 모를까요?
롯데라는 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일본 기업들이 우리나라를 좀먹고 있던 것 몰랐을까요?
대부분 다 알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 부터 일제강점기 시절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자라면서 일본의 행태는 뉴스만 봐도 혹은 주위 분위기상 꼭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는 이유는,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일겁니다.
위안부 할머님들이 성노예로써 받은 고통.... 나는 공감 안된다겠죠.
와사비 테러를 당했어도, 나는 안당했다는걸 자랑하려고 가는 거겠죠.
후쿠시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핵폐기물 바로 옆에서 농사지어 판매하는 쌀이 일본 전역으로 퍼져 식당, 도시락 등 강제로 일상에 녹여놨는데
그거 먹으로 갑니다. 뭐... 더 말해봐야 입만 아플 뿐이죠.
저는 타인에게 절대 불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이미 스스로를 합리화 한 사람들은 그 어떤 설득도 듣지 않거든요. 싸움만 납니다.
혹시나.... 혹여나 모를 수 있기에. 저 역시 모든 일본브랜드임을 모르기에 샀던 기억이 있어 나는 이런 전범기업 제품은 사지 않는다. 라는 말 한마디만 합니다. 그럼 대부분이 '아~ 하지만 결국 물건을 사죠. 알고 있는겁니다. 그럼에도 사는 겁니다.
'
유니클로 CFO인지 그 사람이 한 말. 불매운동 성공전례가 없다.
틀린말 아니죠. 맞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냄비근성 끝내주죠. 제가 이번 불매운동이 실패할거라 말하는 가장 큰 이유도 이겁니다.
마치 유행처럼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나 이 유행이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연스럽게 일제 찾을겁니다. 여행도 갈겁니다.
정말 바라옵건데 그 들 중 90%는 다시 일제를 구매하더라도 10%만큼은 불매 계속 이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런 사건 하나 둘 모여 불매를 결심할 계기가 모여 10%가 20%가 되고 20%가 30%가 되다 보면 언젠가는 다수의 사람들이
불매에 동참 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불매에 동참하고 여행 취소하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며 응원합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우르르 몰려 다니는 냄비 국민성 참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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