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때 처음으로 차 뽑아서 몇 번 받힌적은 있습니다.
1.겨울 눈길에 신호 받고있는데 김여사님이 뒤에서 미끄러 졌다며 박음. 김여사님 봉인이 제차 뒷범퍼에 박힘.
졸지에 범퍼에 뿔이 달렸음. 그자리서 뺀치로 봉인빼서 여사님께 드리고 제범퍼는 500언짜리만한 구멍생김ㅋ
똥차라 그냥 보내드림. 제차는 소나타2 였음
2.두번째도 김여사님ㅡ.ㅜ
도로에 차밀린 상태로 대기타고 있는데 이때도 여사님께서 제차 엉덩이를 냅다 꽂아버림ㅠ
충격에 비해 번호판만 찌그러지고 멀쩡했음. 계속 차에만 앉아있고 나와보지도 않는 김여사님 살짝열받았지만
그냥 보내드림. 이때는 TG
3.신차뽑고 몇달안되서 편도 3차로에 1차로 좌회전 신호 기다리고있는데 2차로서 직진하다 오른쪽 뒷쪽부터 사이드미러까지
긁고 자나가버림 이때는 전체 보험처리 받음.
군복무기간빼고 15년 차를 몰았는데 이번에 처음 접촉사고 났습니다.
그것도 대리하면서요... 목적지까지 다 가고난뒤 살짝 지나쳐서 후진하다 주차된차 뒷부분 휀다와범퍼를 긁었습니다.
제가 운전한 차량도 휀다와 범퍼가 긁혔구요. 다행히 우그러지진 않았네요. 두 분 차주모두 밤이라 다음날 낮에 보고 연락 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운전한 차주분은 지인분 정비소에 맡기시면서 감사하게도 저를 생각해 주셔서
교환 안하는 쪽으로 말씀해 주셔서 닦고 칠하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정비소 들려서 담배값이나 좀 드리라고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인간의 도리로서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구요. 주차된 차량 차주분도 얼마 딱 말씀안하시고 닦고 약바르신다고
약값만 달라고 하십니다. 수요일 사고났었는데 지금까지 걱정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두분다 좋으신분들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보대리 액땜했다 생각하고 더욱더 신중히 운전하고 안운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거 같네요.
근데 궁금한건 약값은 얼마를 드려야 적당할까요?
마지막으로 형님들 모두 안운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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