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사정이 있어서 저희 엄마와 같이 3살 조카를 키우고 있습니다
맘카페는 남자는 가입이 안되더군요...
애기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 했는대 어린이집 다니고 부터 집에서 저랑 놀려고 하지 않습니다....
어린이집 다니기 전에는 저랑 잘 놀고 저를 참 좋아했는대 어린이집 다니면서 부터
항상 할머니만 찾고 저를 밀어냅니다
조카가 좋아하는 간식들도 사서 주려고 하면 받지 않고 할머니가 주면 받습니다
잘 해보려고 하는대 애기가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아서 좀 속상합니다
왜 그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
( 한번도 애기한태 소리치거나 때린적이 없습니다 )
그럴 땐 집착 현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시선에서 생각하고 따라야 하는데 엄청 어렵습니다. 도통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도 없죠
그리고 수시로 마음이 바뀌는게 아이들 입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천천히 다시 친해지려고 하시면 됩니다.
저희 아가도 집, 외출시에는 엄마 아빠 바라기지만 할머나,할아버지 집에가면 엄마 아빠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엄마 아빠 보다 자기들을 더 잘챙겨 주는걸 알거 든요.... 그리고 집안 서열두 나름 지들 머리 속에 그려 놓구 움직인답니다
제가 저희 집 꼴지에여 ㅡㅡ+ 제말 안들어서 엄마가 이놈 한다고 하면 그때 말들어여 ㅋㅋㅋ
1. 할머니와 이야기 해서 삼촌과 둘이 같는 시간을 만드세여. 규칙 적으로.
어린이집 안가는 날은 삼촌이랑 산책을 하는 날이라 든가, 삼촌 퇴근 후 집에 오면 같이 아기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는 시간등등 규칙 적인게 중요 합니다.(할머니가 아이에게 지금부터는 삼촌이랑 머머 하는 시간이야~~ 삼촌이랑 놀이 끝나면 맛있는 간식 줄테니까 삼촌말 잘 듣고 놀구 오세요~)
2. 아이들 성향이 다 틀려서 모르는 거지만 저희 첫째는 공주님 성향이라 그런지... 남자 보다는 여자를 좋아 합니다
특히 언니들!! 언니 라면 사족을 못씁니다. 남자는 왕자님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지 드레스나 치마 입은 날이면 저보구 왕자님하라 하구 tv에 나오는 공주, 왕자 춤을 추자고 합니다...(결말은 항상 동생이랑 싸우거나, 저랑 달리기 시합으로 끝나지만요) 무튼 아이 성향에 따라 좋아할만한 것으로 새로운 놀이로 다가가 보세요.
마지막으로 시간이 약이라고 삼촌이 본인 이뻐하고 좋아해 주는거 알면 알아서 다가 올꺼에요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늘부터 실천해 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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