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룹의 고성능 스포츠카 제조사 알핀(Alpine)이 최후의 내연기관 모델로 남게 될 A110R 얼티메(Ultime)를 공개했다. 얼티메는 기존 A110과 다르게 2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345마력, 최대토크 42.82kgf·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8초만에 가속할 수 있다. A110R 얼티메는 단 110대만 생산된다.
알핀 A110R 얼티메는 이전 모델들보다 개선된 터보 차저를 탑재하고 토크 용량이 높아진 DW6 기어박스를 탑재한다. 아크라포빅(Akrapovic) 티타늄 배기 시스템, 올린스(Ohlins) 조절식 댐퍼, AP 레이싱의 330mm 멀티 컴파운드 디스크, 고성능 패드를 비롯해 새로운 냉각 덕트도 준비된다.
공기 역학 성능도 강화됐는데 최고속도에서 A110R 투리니(Turini)보다 160kg의 다운포스를 더 생성해낸다. 공격적인 리어 윙과 와이드 디퓨저, 수직 핀, 에어 커튼을 갖춰 이를 통해 고속 핸들링 성능과 안정성이 개선됐다.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가 장착된다.
실내외 개인화 옵션도 다양하게 갖추는데 이를 위해 이탈리아 레이싱 어페럴 전문 기업 사벨트(Sabelt), 명품 가구 제조사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 그리고 알칸타라(Alcantara)와 협업한다. 개인화 옵션 패키지는 아틀리에(Atelier), 아틀리에 쉬르 므쥐르(Sur-Mesure)로 제공된다.
아틀리에 패키지는 27가지의 외장 컬러와 그레이(Grey), 레드(Red), 블루(Blue), 오렌지(Orange) 네가지 컬러의 알칸타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 스티어링 휠 스티칭과 센터 마커, 대시보드, 도어 장식, 센터 콘솔, 플로어 매트, 도어 스트랩과 사벨트 시트에 선택한 컬러의 디테일이 적용된다.
아틀리에 쉬르 므쥐르 패키지는 9가지 추가 알칸타라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10가지 컬러의 가죽 소재도 별도로 고를 수 있다. 폴트로나 프라우는 실내 소재에 대해 자수, 엠보싱, 브레이딩 등의 마감 기술을 적용해준다. 소비자는 센터 콘솔,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매트, 천장 등 부분에 대해 마감 소재를 의뢰하면 된다.
차체 외부에는 카본 파이버 보닛이 적용되며 상부 공기 흡입구, 리어 윈도우, 핀, 스포일러 등 파츠에 원하는 색상을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알핀 A110R 얼티메(Ultime)의 시작가격은 26만 5천유로(한화 약 3억 9303만원)이다. 특별판인 라 블루(La Bleue)의 가격은 33만유로(한화 약 4억 8940만원)인데 110대 중 단 15대가 만들어진다. 알핀 A110R 얼티메는 내년 고객 인도가 이뤄지며, 이후 알핀의 출시 차량은 모두 전기차로 구성될 예정이다. A290 핫해치, A390 컴팩트 크로스오버 및 A110의 후속 모델이 전기차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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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존나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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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cs가 몇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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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
시계는 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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