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기념인지 모르겠지만
(병원에선 M28 이라 적혀있어 기분 좋음ㅎ)
23살에 허리 삐끗했던게 7년동안 무럭무럭 자라서
(그땐 초기라 딱히 뭘 해줄게 없다고 했움..)
4,5,6 번 디스크 협착에 4,5번은 디스크가 새어나온데다가
시간이 몇년이나 지나서 새어나온 디스크들이
석화(?)뼈(?) 처럼 굳어버린..;
허리 통증이 오른쪽 허벅지부터 종아리로 내려오고
심지어 마비 및 힘빠짐으로 정점을 찍고나서야
(ㅈ됨을 감지)
부랴부랴
부산,경남,대구 유명한 척추 병원 돌아다니며
MRI 찍고 의사분 말 들어보니
시술은 어렵고 무조건 수술해야하며
이런 경우 예후도 매우 안좋음,재발 가능성 80% 이상 ..
수술비는 550-600 생각하라네유 ㅋㅎ
물론 실비가 있지만 ㅜ
몸 조리 정말 잘하세요 ㄷ ㄷ
아파도 참고 일 다녔는데 이런 줄 몰랐네요.
1시간~2시간 걸린다는 수술이 저는 4시간 30걸렸다고 ㅜ
수요일 수술하고 지금 입원해있는데
소변줄 채우고 있다가 너무 느낌이 ㅈㄹ맞아서
구냥 통에다 싸네요 ㄷ ㄷ
이번 주말까진 침대에서 못내려가고
똥은 기저귀에 처리해야한다네요
똥이 안매렵길 바래야죠 ㄷ ㄷ
일주일 정도 누워만 있어야해서 다리에 저런 장치(?)
달아서 혈액순환 시켜줘야 한다네용ㅋㅋ
이게 참 뭐하는 짓인지.. 후회해도 소용 없지만
넘나 답답하고 수폭이(넥쏘)보고 싶고
무엇보다 담배 못펴서 더 죽을맛..
(능아아아나나)
횽 누나 동생님들 몸 관리 잘 하시길 ㅠ
이번에 수술실 들어갈때 깨달았습니다 ㅋㅋ
(넘 무서움)
입원 전 깨끗하게(?)씻기기 ㅋㅋ
-깨끄으읏-
보고싶다..
잘 있구나..
배터리도 양호.. 굳
쾌차 하세효 *_*
상차가 다 아물고 움직일 수 있을 때 수영장에 가셔서
앞으로 걷기 뒤로 걷기를 하세요
물 속에서는 관절의 부담이 줄어들기에 재활운동으로 좋아요
수영장에서 잘 걷게되면 이때부터는 근력과 유연성 운동을 같이 해 주세요
그리고 음식조절을(특히 소금 조절/소금섭취를 줄이면 내장지방이 잘 빠짐) 좀 하셔서 배가 나오지 않도록 해 주세요
배가 나올수록 허리 부담은 높아져요
얼렁 쾌차하셔요!
어른들이 허리 허리 하는 이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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