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타본 차들만 적을게유!
1. 크루즈 2.0 디젤 2011년식
현기는 싫다라는 생각에 무작정 구입했던 첫차
18인치 사제휠에 서스 되어있던 중고차량인지라 완전 순정은 어떤느낌인지 모르겠슴.
타이어는 당시에 가성비 갑이라는 엑스타4x
첫차이고 기본 튜닝이 되어있다보니 코너링이나 차체 안정성같은것들이 특별히 좋다고 못느꼇는데 주차장물피도주 건으로
k5순정 렌트받고서 같은속도로 코너 돌다가 디질뻔한적이있네요.
외관은 지금봐도 이쁜편이고 맵 올리고 저때 당시에 그냥 재미있게 탈만했던 차인것 같네요.
k5터보한테 디젤 딸딸이주제에 같은 2.0 터보다 하면서 덤볐다가 개털린 기억이....
다만 미션은 쓰레기
고속도로주행중 갑자기 6단에서 5단으로 강제로 기어가 변경되고 업이 안되는 상황이 2번이나 발생
센터가져가니 잘모르겠다 정상이다라는 말만...
아는 정비소 가져가니 미션오일 온도가 안떨어지면서 미션보호하려고 강제로 떨어지는것같다 라는 이야기에
흡기쪽 보강하니 그런일은 없긴 했는데...뭐 회사에서 차량지원을 받게 되면서 한두달 집에 세워져있다가 판매된...
2. 알페온 몇년식이었는지 기억이잘...(아마 13~14년 식일듯)
처음 회사에서 차량지원 받게된차 엄밀히 따지면 지원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렌트로 받은 차량인데 당시 임원이 나가면서 차가 회사에 방치..그러다보니 배터리는 매번나가고 반납하자니
위약금이 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차량이었는데 당시 상무이사가 니차 집에 세워두고 저차좀 타고 다녀줘
해서 타고다닌차...
내차도 아니니 뭐 튜닝이랄것도 없었고 순정 그대로 타고다님.
며칠타고 아 이게 중대형급 세단이구나 하고 생각하게됨.
크루즈보다 훨씬 조용하고 (물론 휘발유니까 더 그렇겠지...) 승차감 좋고 (일반타이어에 올순정이잖아...)
이때 메모리시트라는걸 처음 접해봐서 문화충격(개편함) 열선스티어링휠(혁신!혁신! 개따듯)도 있고...
그리고 차가 겁나 잘나갔음...이것이 육기통의 빠워인가 싶었슴... y20 까지 막힘없이 쭉차고 올라감
가장 의외였던건 고속에서 순정임에도 불구하고 겁나 안정적임...차가 무거워서 그런건지 하체가 좋은건지..
근데 외관만큼은 내스타일 아님..그리고 연비도 개쓰레기 였음..조금 밟고 다니는 스타일 인지라..평균 6~8 나온것같음.
3. 쏘나타 T-GDI 16년식
이때쯤 출장이 좀 많아지기 시작하고 새로 들어온 임원한테 마침 알페온도 반납함.
그리고 영업사원 한명이 관두면서 쏘나타터보가 회사에 또 굴러다님...
차키 받아서 타고다녔는데..
경쾌하게 잘나감 진짜 요즘 현기차들 직빨하나는 기똥참
스포츠모드에서 밟으면 y까진 순식간...열선핸들도 있고 전동시트고 앞좌석 뒷자석 다 넓어서 사람태우기도 편하고
근데 휠도 18인치에 타이어 나쁘지않은거(s1노블2) 끼워져있고 차고도 낮은편인데...
진짜 고속 코너는 죽을각오 하고 잡아돌려야된다는 느낌
320d 520d 이런애들이랑 유독 고속도로에서 많이 달라붙어봤는데...
직빨은 이기겠는데 미친놈들이 x80으로 코너를 돌아가나고있음
그속도로 따라 가봤는데 진짜 이거 훅가겠다 싶어서 엑셀을 못밟음...
순정 케텁으로 쌔려밟는 형님들 존경함.
그래도 나름 고속도로 추월시 스트레스 안받고 슬금슬금 잘 타고다녔음.
연비는 고속도로 많이 탄주는 11정도 나온것같고
시내바리 많았던 주는 9정도 나온것같음.
4. 아반떼MD 2014년식
지금의 와이프차였음...내차 팔고 차 굳이 2대 있어야하나 와이프차 타고다니자 하면서 타고다닌차....
그냥 몸에 사리가 생김.
고속도로에서 추월해야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1차선 깜빡이넣고 풀ㄹㄹ악셀 했는데 알피엠만 올라가고 차가 안나가...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130으로 1차로 추월중에 2차선에 있던 큰화물차 빠져나가는데 순간 바람이 많이 불었는지
차가 휘청휘청...근데 골때린게 휘청휘청 하고 바로 그립을 잡는게 아니라 그냥 계속 휘청임
진짜 이러다가 피쉬테일 일어날거같아서 감속...
아반떼 탈때는 그냥 2차선에서 80~100정도 정속주행하면서 천천히 다님.
왠 양아치가 와서 시비를 걸어도 그래 나는 부처다 내가 보살이다 하면서 그냥 조용히 다님.
연비는 평균 12~13...뭐 잘나오지도 않고 안나오지도 않고...정속주행만 계속하면 14정도까진 나온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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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현재 차는 골프 타고다님.
솔직히 I30N 이 국내출시 했다면 많이 고민했을듯 그정도 마력에 현기의 옵션질이면 정말 재미지고 편하게 타고다닐것같았음.
골프를 선택한 이유 몇가지는....
1.디젤 2.편의성(세단ㄴㄴ) 3.적당히 잘달릴것(개인기준 200마력)
독특하게도 차값이 할부로 30나가는건 아깝다는 생각이 별로 안드는데
기름값이 30나간다고하면 괜시리 짜증남...그래서 꼭 디젤로 다시 돌아가리다 생각함.
현재 아반떼타고다닐때 월 35만원정도 (정속주행...연비주행...)
현재 월 20 정도 발생함 (그냥 쌔려밟음.)
세단을 배제한 이유는 낚시 및 캠핑이 취미라...SUV과 해치백을 고민했기에 세단은 배제...
적당히 잘 달릴것. 이게 엄청 고민이었는데 사실 I30 가솔린터보와 엄청난 고민을 했었음.
물론 푸조도 있지만 왠지 그냥 사기싫은 브랜드.
118D A200 시승도 해봤지만 출력부분에서 불만족이었고...와이프가 118D는 못생겨서 진짜 싫다고함.
신형 I30 시승 후 골프 시승한뒤 별 고민안하고 바로 골프 초이스. (고속코너링 차이)
바로 사려했는데 폭바 디젤게이트 사건때문에 신차가 없음...카페가입해서 개인매물찾아서...삼만리하고 지금의 차를 찾음.
장점이라면...우선 연비가 잘나옴...고속도로 일정속도 주행시 20정도 진짜 발끝신공 오지게 때려서 26까지 찍어봄.
때려밟아도 잘나옴..출퇴근길이 꽉막힌 도로가 아니라 조금 밟는편인데 140~150 정속주행해도 16-18은 나옴.
아 겨울되니까 연비 씹창되었슴다^^ 현재 천천히다니는데 13-14나오네유
그리고 실용성 !
해치백 답게 뒷자리 폴딩하고 178CM 성인남자기준 다리 쫙뻗고 차박 가능. (대각선으로....)
와이프랑 같이 차박할때는 머리를 트렁크쪽으로 두고 자야 조금 편하게 잘수있음.
얼마전 장모님댁으로 김장 갔는데 뒷자리 폴딩하고 김치통 어마어마하게 실어나름...
김치냄새가 아직도 안빠진것같은기분이 듬.....
달리기..
요즘 잘달리는차가 많아서 그냥 스트레스 없이 달린다 생각함.
퇴근길에 스티커 덕지덕지 붙어있는 아반떼스포츠 형들이 자꾸 똥꼬따서 무서움.
(GTI 나 R 냅두고 왜 나한테 지랠이야 시밸...)
순정기준 525D X드라이브보다 X90까지 먼저 도달 (차가 졸라무거운건지 친구차가 안나가는건지....의문)
320D 보다 조금더 빠른듯.
G70 2.2 한테 질줄알았는데 잡음.
G70 2.0 은 초반에 좀 따라가다가 계속벌어짐..휘발유 새는냄새난다.
스팅어 3.3T 한테 그냥 쩜됨.
G70 3.3T 한테 풍차돌리기 당할수도 있음.
빠른차는 아닌데 그래도 와인딩은 재미있게 타고있음.
단점!!
존나 시발 다이얼로 시트 조정해야함.
올해 보너스나오면 전동시트로 바꿀거임...
다이얼로 시트조절하다가 팔에 쥐 두번 나봄.
존나 시발 열선핸들이 없어서 손이 존나시려워
꼴에 D컷 핸들이라 마땅한 핸들커버도 없음.
한땀커버라고 있는데 운전석에 앉아서 2~3시간 바느질해야한다고해서 안함.
한땀커버 작업해논 D컷 핸들 매물 나오길 기다리는중...
블루투스 연결 존나 느림.
시바것 시동걸고 한 4~5분은 걸리는것같음.
그리고 엿같은 지니맵 시발 그냥 디스플레이로만 쓰고있음.
서비스센터 시밸것...신탄진폭바정식센터에 미션오일쿠폰 쓸려고 예약잡았는데 12월 중순에 예약했는데
이번달 19일에 예약 되어있음.
번외
스알튜닝 - 미친차 이걸로 때려밟는새끼들 진짜 존경함. 지금도 내가 뒤에서 전방 칼치기하는 스알들 보면 부라리가 쪼그라듬.
현기SUV는 절대로 밟는 용도가 아니라는생각...
첨엔 서스내려서 붙어가는 스알들보면 저럴거면 세단이나 해치백쳐사지 했었는데
지금은 죽기 싫어서 하체 보강했나보다 하고 넘어감...
모닝터보 - 지금의 와이프차. 130까지 진짜 잘나감 쭉쭉 나감
시내바리에서도 차가 가벼워서 힘이 남아도는게 느껴짐.
심심해서 와이프랑 밤에 드래그 해봤는데
런치안쓰면 80될때까지 못따라감.
친구랑(525D X드라이브) 신호대기할때 누가먼저 다음 신호도착하나 했는데
비슷하게 도착...(525D가 80까지 반대에서 한대정도 뒤에서 따라옴)
제로 70하면 아방스 맵차도 모닝 못잡을거같음..
옵션보고 와우 함
전방추돌방지센서 + 열선핸들 ...두개가 몹시탐남.
...시승기 끗
하차감은 그래두 118이쥬....
여러차들 경험해보신게 부럽네요 좋은 간접경험하고 갑니다 안운하세요
저는 연비는 별로 신경 안쓰는 편이라서...ㅎㅎ
당시 약간 경사가 진 내리막구간이었습니다.
y20에 퓨얼컷 걸리더라구용
저럴꺼면 헤치백사지ㅋㅋㅋㅋ
정말로 이러다가 죽겠구나 싶었습니다 ㅠㅠ
오랜만에 재밋게 정독 추천박아요
연비보면 후회없는데 가끔 아방스형님들때문에 가솔린살껄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ㅠㅠㅠ
전남 고흥한번 내려가는데 찬찬히 내려갔는데 전 고속도로 첫 휴게소에서 만땅넣고..집까지 주유없이 왔는데...
G70은...두번이나 넣더군요....
등 때시고 돌리시면 그나마편합니다...
전동시트 견적 받고 있는중입니다 ㅠㅠㅠ
빨라지게 하기위해서 전화번호부 다운 안받고 연결했습니다....
가끔 2분안에 잡힐때도있는데...이번에 센터입고때 한번 물어보려고 합니닷
나이들수록 간도 쪼그라드는것 같네유
스2면 재미지겠네유...R로고 때고 TDI 변태룩 하고 싶습니닷
한달에 2500k 정도 달리는데 주유비 22만원 정도대입니다.
아주~~ 만족하게 타고 다니내요 ㅎㅎ
아반떼는 2000KM 정도 안되게 타도 25~27마넌 정도 나왔던것같아유
저도 지금 크루디타는데 알페온이 타고싶네요. 그래도 다음번에 말리부나 k7가야집
시트 수동조절에서 완전 공감 ㅋㅋㅋ
센터 가면 안마의자에서 커피마시는게 그렇게 좋았는데요 ㅎ
수동시트....하.... 그래서 저는 파주까지 가서 등받이만 전동으로 했어요. 슬라이딩은 손으로 해도 금방되니까요 ㅋㅋ
다 좋았는데 겨울철 하체에서 찌그덕 소리와 주유구가 안열려서 욕하면서 너댓번 센터가서 열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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