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도자운전병인데요
대대에 있으면서 중장비를 계속 보다보니 바켓이나 굴삭기를 타고싶은데요
사회에서 일할려면 작업능력이나 경력때문에 단기하사를 해서 나갈까하는데
칼복안하고 단기하사를 할만큼 굴삭기나 밥켓? 이 하루일당이나 고용? 잘써주는지 궁금하네요
대대에 02 트랙 3대 , 06 트랙/휠 , 08 트랙/휠 있고요
제차는 FD20 SD20 입니다.
도자로 파견나가면 진입로개척이나 나라시 잡는건데 도자는 사회에서도 잘안쓰는거고...비젼이 없구요..
지개차나 밥켓? 굴삭기 돈벌이로 조금이나마 하고싶은데요
비젼이나 뭐 있는지 알려주세요 보배님들
처음에 자격증따서 조수생활하며 힘들게 배워서 지금까지 왔는데 솔직히 권장할 만한 직업은 아닙니다.
자격증있고 장비조종 할줄 안다고 현장에서 쓰지도 않을 뿐더러 10년이상 베테랑기사도 현장과 안맞으면 쫓겨나는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장비가 너무 많습니다. 수요대비 장비가 많아서 무슨 특별사업이나 대규모 수해복구가 없다면 노는 장비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기름값부담으로 전에는 한번 기름넣으면 15만원선이면 풀로 채웠지만 지금은 보통35에서40만원까지 들어갑니다. 전 45만원까지 넣어 봤습니다.
보통 만땅 채우면 3일정도 일하는데 하루에 50만원 벌어서 기름값으로 15-20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모든지 비관적으로 보면 안좋은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또 나름대로 직장생활하는 분들보다는 시간도 많고 열심히 하면 경제적으로도 모자라진 않습니다.
대신 얼마나 일을 하느냐하는 문제가 큽니다. 하루에 아무리 50만원을 벌어도 몇일을 못한다면 월급 꾸준히 받는 회사원만도 못한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굴삭기를 하실거라면 02게다나 06타이어를 타보시길 바랍니다. 타이어 아무나 못탑니다.
로링과 작업방식이 일반트랙장비에 비할게 아닙니다. 02의 경우 전체적인 일머리를 배울수 있어 좋치만 군대에서 과연 어느수준까지 배울지 의문입니다.
저라면 일찍 제대해서 굴삭기를 배우던가 아니면 안전빵으로 군대에서 계속 계시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만큼 사회가 불경기라서 힘들단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장비로 작업할때 제일 중요한건 작업의 목표와 일시키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동작이 서툴더라도 최종적으로 목표치가 있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릴지 몰라도 완벽한 작업을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일머리라고 하는데 장비의 동작만 보지말고 전체적으로 어떤방식으로 일을 진행시키는지를 알고 작업해야 좀더 빨리 베테랑의 길로 갈수 있습니다.
주지도 않습니다 첨에 1년정도 골재장에서 단순 상차나 모래새척 같은거만 했는데 일머리라는
건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1년 정도 하다 건설현장부터 했는데 인정 받기 힘들고요 요즘 자기
장비 가지고 한다해도 돈벌이 그리 좋지는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