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일이 주로 출장직입니다(경남-부산, 시골 농로나 산길도 자주다님)
그래서 연비가 많이 신경 쓰이구요. 와이프랑 3살 애기도 있습니다. 주말에 한번씩 나가려면
카시트에 짐도 좀 실어야 되구여. 현재 타는 차가 sm3 08년식인데. 연비가 상당히 안좋습니다.
특히 가족 다 태우고 짐 싣고 에어컨 키면서 가면 연비가 스포츠카 급이 됩니다.
그래서 이 참에 차를 바꾸려는데 일단 기본 예산2천에 할부도 어느정도 예상을 해서 대충 생각한 차가
니로랑 K5하이브리드, 그리고 K5하이브리드 중고차 요렇게 세차 입니다.
대충 정해놓고 왜 여쭈어보느냐 하실텐데 제가 선택장애 중증환자입니다. 선택장애로 등급나오면 그걸로
LPI 차 사면 딱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각 차종에 대한 저의 생각을 기술하겠으니, 이를 참고하시어 조언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악플도 괜찮으나, 주제와 다른 내용의 악플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ex 왜 현기차사냐)
1. 니로: SUV이고, 실내공간도 넓으며, 연비가 최상급이다. 배터리도 평생보증이 된다.
다만 새차 출고시 차량 가격의 부담이 있으며, 아직까지 결함이나 여타 정보가 부족하다.
준중형급의 1,600cc 파워이다 보니 농로나 산길 다닐 때, 혹은 와이프와 아기를 태우고, 짐을 싣고 다닐경우
연비가 중형보다 안나올거 같다. (견적-프레스티지 2600~2700내외)
2. K5 하이브리드: 중형이고 디자인이나 실내 등 니로보다 좋다. 가격면에서도 재고할인이나 기타 할인을 받으면
니로와 겨우 100-200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다만, 2,000cc 의 운용경비(보험,자동차세 등)등을
감안해야 하며, 연비가 니로보다는 떨어진다고 알고 있다. 다만 앞서 니로에서의 경우처럼 농로나
산길을 다니거나, 사람을 여럿 태울경우 연비면에서 큰 차이가 안날거 같다.
한편, 중고차시장에서 감가가 심하다 보니 마음에 걸린다 (사람 일이라는게 안팔고 10년타겟다
하다가도 행여나 파는 일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 (견적-프레스티지 2700~2800내외)
3. K5 하이브리드 중고: 앞서 1,2번을 장단점을 절충하고도 남을만큼 가성비가 좋다. 다만 중고차에 대한 개인적인
인식이 마음에 걸린다 (사고가 났거나 중대한 결함있는 차를 사기당하고 사는건 아닐까)
특히 여기서 진짜 병신같은 생각이 드는게 K5하이브리드 새차를 고려할 때는 감가가 심하다고
보여지는데 중고 시세를 놓고 사려고하니 새차와 이정도 격차면 새차를 사는게 안나을까 라는
모순적인 생각이 든다. (견적-14~15년식 2만키로내외, 2천내외)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