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을 쓰기 위해 회원가입까지 했네요 ㅎㅎ
제가 길 가다가 우연히 이 차를 보게 됐는데 알고보니 한정판 티뷰론이더라구요.
주차된 곳 앞에 고깃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 사장님이랑 얘기를 나누다가 이 차가 몇 개월 동안 여기에 방치 돼 있었다고 하셨어요. 차에 전화번호도 없고 사장님이 차주분이랑 연락이 안 돼서 정말로 방치된건지, 여기서 차주분이나 차를 아시는 분을 뵐 희망에 글을 써봅니다.
(차가 너무 예쁘고 상태가 좋아서 혹시나 차주분이 안 나타난다면 제가 갖고 싶네요 ㅎㅎ)
꼭 연락주세요!
올 여름에 봤을 때도 완전히 안 닫혀 있었고, 오늘 봤을 때도 안 닫혀 있어서 오늘 제가 닫았어요
예전에 중고로 파란색 짚차 탔는데
색깔이 마음에 안들어서 아는 카센터에서 재도색 할려고 문의하니
저 티뷰론 페인트로 도색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아냐고하니 각도를 다르게보면 보라빛이 보인다고 한정판 페인트라고해서 걍탔어요.
지금 봐도 이쁘네요.
우리 아이가 라보나 봉고를 타면 울고불고 멀미하는데
오히려 티뷰론을 타면 아주아주 좋아하더라고요 ^^
어제는 오랜만에 모닝LPG에 깨스충전 이빠이 해주고, 그냥 집에가기 아쉬워 재연맘네에 가서 섯다를 쪼~금 했어요. 한 때 제가 허벌나게 타짜로 유명했죠~영화 타짜도 제 스토리 따간거예요~ 아무튼 오랜만에 하는 섯다라서 그런지 막 설레고 손 떨리고 그러더라고요. 우선 속을 든든하게 채우기 위해서 짜장과 탕수육 그리고 볶음밥과 군만두를 시켜서 신나게 먹었지요(애기가 있어서 양은 2배로 주세요^^) 요즘은 오히려 재연네가 맛집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요. 배불리 먹었으니 서둘러 38광땡에 올인을 하고 서로 눈치 보기 시작했죠~ 다 모인 4인의 맘들은 각기 다른 눈매와 손기술을 가진 분들이었어요. 그중에 어떤 여사님이 갑자기 빼~액을 시전하기 시작했어요. 오는 길에 늦어서 3차선에서 급하게 좌회전 하는데 1차선 차량이 자기 뒤를 박았다고 입원해야겠다고 성질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 여사님 차는 투싼이었는데 그나마 차가 튼튼해서 한방병원 가지 다른차였으면 응급실 실려갔다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네요~ 저도 그말 듣고 투싼에 너무 꽂힌 상태랍니다~
제 남편은 레토나라 어디가면 창피해서 기분만 상한답니다 ㅠㅠ
지가 간부 출신도 아니고 병사로 제대하고 평생 로망이 레토나 끌고 다니는거래나 뭐래나...
아무튼~! 제 딸들과 뱃속 넷째의 순산을 기원해주시는 마음으로
티뷰론를 나눔 받았으면 하는데...^^(빨강이 아니라서 기분 콱! 상해버렸지만 ㅠㅠ)
차주님의 따뜻한 인성을 기다리겠습니다 ^^
여전히 포스있네요
좋다고 많이도 다니고 동호회 활동도 많이했었는데,,,,,,
이주넷 친했던 형님이 딱 저렇게 스트라이프 들어간 파랭이 타셨었는데,,
알루미늄 살아있다면 진짜 귀한 차량이겠네요
주인 죽었거나, 차버린거면 가족이 인수해야 되구요. 그것도 안되면 무조건 폐차해야 됩니다.
스페셜 모델은 진짜 드림카 였는데....아직도 현역이라니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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