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 안하고 타봤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시승 모델은 1.6TCE LE 모델이었습니다.
매장 전시차량은 2.0 GDE LE 모델이었구요.
ADC옵션이 빠진 모델이라 아쉬웠지만
확실한 한가지는 주행성능 만큼은 국산 중형세단 중
최고라는 겁니다.
고속에서 일부러 막 칼치기도(차 없는데서 혼자 왔다갔다 했음) 해보고 고속으로 코너도 돌아봤는데 놀랍네요.
이정도일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기대 이상입니다.
롤링도 잘 억제되어 있고 핸들링...이런게 핸들링 좋은겁니다 고속에서 급하게 틀어도 다 돌아가주고 하체가 딱 버텨줍니다. 100키로 정도로 약간 급커브 들았는데 큰 부담 없이 조향되먄서 싹 말아돌아가주네요. 국산 세단에서 처음 느끼는 세팅이었네요.
1.6엔진은 생각보다 엔진소리가 많이 올라오고
터보렉이 좀 있고 부스트압이 터질때의 느낌은 전형적인 터보 엔진입니다. 근데 기대만큼 엄청 잘나가진 않네요.
너무 슈퍼카를 기대했나봅니다. ㅋ
스포츠 모드에서 가상의 엔진 사운드가 사람을 좀 흥분 시키며 더욱 가속페달을 밟도록하는데 기대만큼의 가속력은 안나옵니다. 배기량 때문인지 풀 악셀에서의 후빨은 확실히 좀 쳐지네요.
차라리 2.0 GDE가 터보렉도 없고 조용하고 일상 주행에서는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용구간 토크가 좋아서 채감상 힘도 크게 안쳐진다더군요
이슈가되는 뒷좌석 공간과 조수석 발판은 이게 그렇게 이슈가 될만한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크게 부족하다거나 불편하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너무 깔게 없어서 이슈화가 된건지...
되려 휠하우스 안쪽 흡차음재나 언더커버, 실링처리 등 꼼꼼하고 내실있는 마감이 상당히 좋게 보였고 단차도 유심히 봤는데 전시차라 그런지 조립품질도 좋더라구요.
휠 하우스 안쪽 커버를 보통 플라스틱을 쓰는데 이건 트렁크 안쪽에 들어가는 마감재같은 재질이더군요. 확실히 흡차음 효과는 플라스틱 보다 좋을듯합니다. 전면유리 이중접합이었고 본넷 안쪽 흡음재도 두툼하고 문짝 테두리도 3중으로 처리되어있더라구요.
전반적으로 크게 까일만한 부분은 안보였습니다. 주행성능은 제가 지금까지 시승해본 차 중에 단연 돋보였구요.
근래 LF소나타도 타봤었는데 비교 불가입니다. 생각보다 주행감각 차이 많이 납니다. 특히 핸들링...
걱정했던 후륜 토션빔의 승차감도 모르고 타면 이게 토션빔인지 멀티인지 구분 못하겠더군요. 승차감은 전반적으로 쫀득쫀득 한것이 상당히 좋았고 저속에서의 큰 진동을 걸러주는 능력이나 고속에서의 잔진동 처리나 지지력이 상당히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시승차가 많이 풀리고 있는듯하니 한 번쯤 시승들 해보시고 평가하시기 바랍니다. 르삼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SM6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잘 만든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기는 좀 많이 배워야겠더라구요.
저도 시승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순정타이어 정말 좋더군요..
ISG 끌 수 없다고해서 더 놀랐네요 ㅋ
이것저것 모르는척하려다가 주고받고 이야기하다보니 제가 아는한도내에서 설명해주고왔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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