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쉐보레의 야심작 더 넥스트 스파크의 시승기를 써볼까합니다.
6년만에 내놓는 풀체인지 스파크인만큼 큰 기대를 가지고 차에 올랐습니다.
시동을 켜니 3기통엔진 특유의 진동이 느껴집니다.
큰진동은 아니지만 4기통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네요.
하지만 엔진은 굉장히 정숙합니다 아이들링시 정숙성은 중형차 못지 않습니다.
가속을 해봅니다 엔진소리가 커지지만 듯기 싫은 소리는 아닙니다 부드럽게 죽~가속이 됩니다.
배기량과 차급을 생각한다면 훌륭한 가속력입니다
놀라운점은 핸들링과 승차감입니다 노면의 잔진동을 참 잘도 걸러줍니다 그렇다고 코너링시 지지능력이 떨어지지도 않네요. 쉐보레의 핸들링이야 워낙 유명하지만 이런 경차에서 이정도의 핸들링 감각은 놀랍습니다.
차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좀만 관심을 갖는다면 느낄 수준이라고 봅니다. 돌리는대로 딱 고만큼 잘 돌아가줍니다.
초고장력 강판비율을 엄청 늘렸다고 광고하던데...
명불허전! 주행을 시작하는 순간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이건 차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좀만 집중하면 느낄 수 있을 수준이라고 봅니다 풀프레임 바디인 렉스턴을 처음 탔을때 느꼈던 그 느낌과 비슷합니다. 크고 단단한 차체에 작은 엔진을 얹어 놓은듯한 느낌? 차대가 파워트레인을 앞도하는 묵직한 느낌..
실내공간은 기존 스파크 대비 약간 넓어진듯하구요. 경차 치고는 2열 레그룸도 좁은 편은 아닙니다.
차량의 급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그닥 깔게 없네요..
쉐빠라고해도 할말 없지만...경차에서 중형차 이상의 무언가를 바라지 않는 이상 이 차에 깔만한 부분은 별로 없습니다. 특히 경쟁모델인 모닝과 비교를 한다면 3기통 엔진의 진동도 넘어가줄만 합니다.
솔직히 주행감은 아반떼보다 훨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출력은 안되겠지만...기타 서스펜션 셋업 핸들링 차대강성 뭐 이런 부분에서는 더 넥스트 스파크가 더 낫다고 느껴졌습니다.
쉐보레가 칼을 많이 갈았네요..
요즘 경차 후달달 구리네요....
모닝도 풀옵 가격 후달거리겠죠?
넘 튼튼해서 놀랬던 기억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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