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수소경제권’에 투입…고상 수소버스 시범사업도 진행
현대차, 수소버스 ‘일렉시티 FCEV’ 가격 할인 등 인센티브 지
현대차는 19일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환경부, 부산시 등 주요 기관과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환경부-부울경 지자체와 함께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19일 환경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부산‧울산‧경남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현대차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수소경제권’ 내 수소버스를 연간 100대 이상 보급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번 MOU 체결식은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포함해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성현도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양재원 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지자체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부울경 수소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해당 지역에 수소버스 보급을 포함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환경부 및 부울경 지자체는 올해부터 각 시∙도에 2025년까지 연간 100대 이상의 저상형 수소버스 ‘일렉시티 FCEV’ 보급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가격 할인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출시를 앞둔 현대차의 고상 수소버스 시범운행사업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고상 수소버스를 지역 내 광역 및 시외버스 노선에서 한 달간 운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상품성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울경 지역 수소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등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버스 보급에 적극적인 부울경 지역과의 협력으로 더 많은 도∙시민들께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광역 및 시외버스 시범사업을 통해 친환경 버스 시장의 외연이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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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azan@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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