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치고는 세련되고 미래적인 스타일, 쌍용이 원래 잘하던 스타일을
적용시켜서 꽤나 괜찮은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KG 덕'이라고 하기에는 좀 아닌거 같아보입니다..!
한 차량을 개발하는데 최소 3년에서 길면 5년이상까지 가는데,
KG에 인수되기까지는 그보다 가까운 시점,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서
KG의 영향은 출시일을 확보하고, 베이퍼웨어 되지 않게끔 한 정도이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원래 있었던 윗분들의 입김이나 취향을 싹 갈아버린 것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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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현대룩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이 볼 수가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현재 일자형 DRL과 분리형 헤드램프가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그 유행 안에서 현대는 조금은 덜 익숙하고 파격적인 새로운 룩을 선택했고,
그 반대로 쌍용은 안정적이고 익숙하고 지금 당장 소비자가 원하던
터프한 SUV 룩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큰 레이아웃에서는 같은 노선을 타고 있어서 비슷하게 보이지만
각자 다른 방향성을 선택하면서 이런 결과물이 나온거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에 관심이 많지 않다면 단순하게 봤을때 비슷해보일 수 있죠.
거의 유사한 구조로 되어있는 전면부라 비슷해보일 수도 있겠어요!
지금 쌍용은 다른데 더 돈써야할 일이 천지인데
필요하지도 않은 사명변경에 천문학적인 돈을 들이붓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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