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 때나 지금이나 현대기아보다 수리비 부품값 비싸고 판매량 적은 건 여전하지만 그런 걸 다 떠나서
GM대우 시절에는 참 다양한 차종들을 선보였었는데 말이죠.
홀덴부터 오펠,뷰익에 기타 가지치기 차종들도...
쉐보레 브랜드로 통일된 지금은 저 브랜드들을 볼 수가 없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GM대우 스테이츠맨 (홀덴 WL 스테이츠맨)
GM대우 라세티 왜건
GM대우 라세티5
GM대우 G2X (오펠 GT/새턴 스카이)
GM대우 윈스톰 MAXX (오펠 안타라)
GM대우 베리타스 (홀덴 WM 카프리스)
GM대우 알페온 (뷰익 라크로스)
위 모델들 중에서 라세티 왜건과 윈스톰 MAXX는 무려 국내에서 생산되었죠.
판매량도 많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생산되었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지면서도 그만큼 당시 수출시장에서 GM대우의 위치를
가늠하게 하네요.
저기 나열된 모델들 중에서 가장 최애는 베리타스 +_+
당시 대형세단 중 가장 긴 휠베이스를 가지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과 빵빵한 오버휀다... 지금봐도 멋있습니다
후륜구동이라 자세도 제법 나오구요. 옆에서 보면 돌격형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GM에서 임팔라 후속으로 뷰익 라크로스 3세대 F/L 들여왔으면 좋겠지만
쉐보레 브랜드가 아닌 이상 들여올 일은 없겠죠...
문득 갑자기 추억에 젖어 뻘글 써봤는데 과거를 그리워하는 거 보니 저도 나이를 먹나 봅니다 ㅠ
10년 뒤에는 지금을 또 그리워하겠죠 ㅠ
(그 때는 한국GM 사라져있고 르삼은 한국르노 돼있고 ㅋㅋㅋ)
좋은 밤 되십셔 +_+
떡대도 은근 커서 포스가 장난 아녀유
그래도 단순 수입판매는 쉐보레에서 잘 하고있는거 같아요. 카마로도 죽쑤던 시절에 C6 콜벳 정식수입이 어디 가당키나 했던가요 ㅎㅎ
뷰익 이런 애들 국내에서 보고싶은데 이제는 볼 수가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C8 콜벳 기다려봐도 될까요 ㅎ
GM 본사에서 한국GM을 단순 소형차 생산기지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품값만 아니었어도 한번쯤 구매를 고려했을법한데...
부품값이 아주 장난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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