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2870554/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2879128/
저는 이혼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어머니가 집을 나가셨고
제가 고등학생때쯤 자리 잡은후에
저희 남매를 데릴러 오셨습니다
힘든 사춘기를 보냈고 저희 아이들은
저처럼 힘든 유년시절을 보내게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제게 이혼을 요구했을 당시
제가 이혼만은 안된다.
쥐죽은 듯이 살테니 아이들과 생활비만 주고
차라리 나를 이모님이라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니네 엄마아빠도 이혼하고 잘 살자나"
라고 말하며 저를 두번 죽이는 말을 했습니다.
지독하게 이혼하자고 가스라이팅하고 저를 나쁜 사람으로
몰길래 나는 지금 주부이고 돈이 없기때문에 양육권
못가져간다 라고 말하니
양육비로 한달에 몇백씩 줄수있냐고
가스라이팅 하기 시작합니다
이혼 소송하면 변호사 선임할돈도 없지않냐며
합의이혼하자고 들들 볶기 시작했습니다.
블랙박스를 제가 봤다는 이유로 신뢰가 깨졌다며
결국 일주일만 헬스장에 나가 지내보겠다 길래
요즘 일이 안풀리는것 같아 마음편하게 지내라고
다시 돌아오겠지라는 마음으로 수락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열이 나고 아픈 시기였고
아이가 아프다고 연락을해도 답장이 없었습니다.
집나간지 한달만에 어느날 집으로 이혼소송이 날라오게 되고
친권 양육권을 포기한걸 확인했습니다.
담당 변호사사무실은 연애시절 남편이 다른곳에서 직원일때
피티하던 회원이었고
저에게 그회원이 고백을 했다며 카톡을 보여줬습니다.
어쨌든 지금 양육권 친권 포기한 달에
양육수당도 본인통장으로 바꾸고
아이들 돌반지도 가져가고
생활비는 한달안주고 한달은 절반만 줬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유치원에서 아이 유치원비 자동이체 통장을
엄마 통장으로 바꾸라고 했다고 원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마음을 돌리려고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결국 알바하던 곳에서는 눈치만보다
그만 두게 되었고 저는 수입도 없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아이들 병원에 다니고 있고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였고
두달사이에 많이 컸습니다.
이제 겨우 19개월 47개월입니다.
이혼소송을 해도 6개월이 걸리고
한부모가정 혜택도 못받습니다.
겨우 이런 남자 였을까 싶고
저는 우리아이들에게
이런 아빠를 다시는 보여주고싶지않습니다.
세상에 많은 쓰레기같은 사람들이 있지만
짐승도 지 새끼는 아끼는데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같은 아빠로서 남자로서 이해가 가시나요?
볼지는 모르겠지만
한마디만 해야겠습니다.
나 89년생 아닌데 어떤 년이랑 궁합을 본거니
무속 신앙 무섭다면서
너 이동네에 남자회원들은 신경도 안쓰고
여자회원들만 주무른다고 소문났드라
그리고 다른 여자회원들한테 이제 꽃 다 돌려야겠드라
아무도 못받았다 드라
내가 귀가 막힌줄 알았니?
떨어져사니 다 들리더라
너란 새끼도 사람이라고 끝까지 사랑한 내가 비참하다.
하지만 난 니가 아무리 짓밟아도 버텨낼꺼야
나는 엄마니까
그리고 니가 비참해지길 바래 아주많이
평생을 그렇게 살사람이네
지금 필요한건 내가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응원인것 같네요.
그리고 지금 당장 힘든건 경제력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남들에게는 비밀로 하고픈 경제력~~~이 경제력이 사람 비참 하게 만들지만
마음 굳건히 하시고 나의 판단이 잘못 됬다고 자책하는일 없이 열심히 살아 주세요!!!
더 하고픈 말도 많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건 위로와 격려가 아닐까 싶네요
힘내세요!
이겨 내셔야 합니다.
글쓴분 놓친걸 평생 후회하면서 살꺼다. 와이프 되시는분 힘내세요!!
0/2000자